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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0:20 | 조회 9610



서울시가 빈집을 이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소재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토지 임대부 사회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번 사업은 주거복지 강화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가 주목적이다.  빈집을 정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형태로 도시재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지 임대부 사회주택은 SH공사가 매입해 확보한 빈집 부지를 활용해 짓는다. 사회주택사업자에게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서민용 임대주택을 마련하는 제도다. 사업자는 이 부지에 공적 주택을 짓고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할 전망이다.


SH공사는 토지 임대부 사회 임대주택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H공사는 빈집을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매입한 빈집의 필지별 여건과 활용방안을 검토해 민간에게 사회주택으로 우선 활용토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총 8개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4개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종로구 명륜동 △구로구 오류동 △은평구 구산동 △마포구 상수동 △노원구 공릉동 △성북구 정릉동 △종로구 옥인동 등이다. 


이중 구로구 오류동과 마포구 상수동 등 두 곳은 자율형, 나머지는 신축형으로 짓는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간 사업자 공모 자격기준은 '서울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다. 비영리 법인이나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 지원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로써 저소득층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서울 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i-sh.co.kr/)나 사회주택 플랫폼(http://soco.seoul.go.kr/so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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