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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16:53 | 조회 2884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한 7•10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에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아파트 증여 건수는 지난 6월(6133건)의 두 배인 1만 4153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1만 4153건으로 전월의 2.3배에 이르렀다.  


특히 서울에선 총 3362건 증여가 이뤄졌다. 6월(1473건) 대비 2.3배다. 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4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405건 ▲양천구 336건 ▲강남구 282건 ▲용산구 229건 ▲마포구 152건 ▲구로구 150건 ▲성북구 140건 ▲도봉구 136건 ▲강동구 130건 ▲서대문구 129건 ▲동작구 122건 ▲동대문구 121건 ▲성동구 115건 등 순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 증여 건수가 1만 건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아파트 증여는 6000건 대를 유지해왔지만 7월 들어 급속도로 증가했다. 1월 6148건, 2월 5880건, 3월 4730건, 4월 5989건, 5월 6574건, 6월 6133건이었다.


지난달 증여가 급증한 것은 7•10 대책에서 내놓은 세금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많았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7•10 대책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3.2%에서 6.0%로 크게 인상하고 양도세율도 올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3601건)의 1.5배인 5345건을 매입해 서울 전체 거래(1만 6002건)의 33.4%를 30대가 차지했다. 이는 6월보다 1.0%포인트 높아지면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도 6월(412건) 보다 늘어난 562건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 가점이 낮아 분양으로 주택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30대 이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불안감을 느껴 기존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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