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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0:59 | 조회 11085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반경 자양동, 토지거래허가제 피한 수혜 권역으로 ‘반사이익’

광진구 대표 올 세권 입지에 강남, 한강 다 잡은 ‘리버시티 자양’, 합리적 가격대로 화제


역시, 강남은 강남이다.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가수 싸이의 노래 제목처럼, 대한민국의 전 방위 트렌드와 프리미엄을 선도하는 ‘강남 스타일’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계속해 위세를 키워가고 있다. 쏟아지는 개발호재를 따라 시세가 폭주하자 정부가 ‘토지거래허가제’로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안정세를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틈새 공략이 중요한 때”라며 시야를 넓힐 것을 조언한다. 강남 생활권에 한강 생활권까지, 프리미엄은 두 배로 누리면서 강남 전용 고강도 규제들에서는 완벽히 벗어난 다리 건너 광진구처럼, ‘숨은 진주’를 캐내라는 귀띔이다.


◇코엑스~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발돋움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호재 집중지역’은 삼성동과 잠실동 일대다. 서울시는 현재 코엑스~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199만㎡ 부지를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SID)로 지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및 도심형 MICE 복합단지로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코엑스를 위시한 테헤란로 업무축을 확장, 강화하는 한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광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교통 및 생태, 여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을 복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먼저 잠실 종합운동장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스포츠 콤플렉스, 호텔, 유스호스텔, 전시 및 컨벤션 시설 등을 보강한다. 한강과 탄천 일대는 올림픽대로 지하화 및 보행교 조성 등 공원화 사업을 통해 시민 친수 공간으로 거듭난다. 코엑스가 위치한 삼성동은 대규모 전략 부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옛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부지에는 업무, 전시, 컨벤션, 숙박 등 MICE 지원 공간이 대거 들어서고, 옛 한전 부지에 지상 105층, 국내 최고 높이로 지어지는 현대차 GBC에도 업무 공간 외에 국제적 수준의 컨벤션 회의장과 공연장, 호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이 조성돼 도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 국제교류 복합 지구의 관문이 될 영동대로 지하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간 630m 구간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 C노선 및 도시철도 위례신사선, 지하철 2, 9호선 등 5개 철도 노선과 버스, 택시 등이 집결되는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국토부와 서울시는 완공 이후 하루 이용객을 60만 명 선으로 추산하며 강남권역은 물론 서울시내 대중교통의 새로운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MICE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상당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산업의 대표주자”라며 “코엑스~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전시, 컨벤션 시설은 물론 88년 서울 올림픽의 기운이 깃든 잠실 종합운동장과 봉은사, 한강, 탄천 등 문화, 역사, 친환경 자원이 이미 산적해 있다.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이들의 개별 기능 및 상호 연계성을 극대화한다면 미래가치뿐만 아니라 주거가치도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 ‘리버시티 자양’ 야경 투시도


◇호재도 규제도 풍성한 강남, 수혜 권역 시세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산적한 호재를 타고 시세가 치솟자,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인근 4개 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매매, 교환, 지상권 설정 등 토지 거래 시 지자체의 허가를 받도록 강제하고 있다. 주거지역은 18㎡, 상업지역은 20㎡를 초과하면 무조건 허가를 받아 거래를 해야 하는데, 허가 기준이 빡빡한 것은 물론이고 허가 없이 거래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에 상응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수준이 매우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타격을 피해 ‘강남’에서 ‘강남 생활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광진구 자양동 일대를 물색 중이라는 50대 투자자 A씨는 “역대급 악재 속에서도 현금 부자들의 활약으로 강남 아파트값은 계속해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서 강남 입성은 위험부담이 너무 커진 게 사실”이라며 “자양동은 청담대교 너머로 삼성동, 잠실동을 마주한 데다 지역 자체 호재도 풍성한데 시세는 합리적이고 토지거래허가제도 적용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자양동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B 씨 역시 “최근 시세를 보면 한강 이북 권역의 시세 3 대장이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에서 ‘용성광’(용산, 성동, 광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며 ‘광진구 대세론’에 힘을 보탰다.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반경 3km에 위치한 자양동 E아파트 전용면적 84㎡ 가구 매매가가 한 달 사이 3억 원 가까이 뛰는 등 강남발 반사이익에 따른 광진구, 특히 자양동 일대의 지역가치 및 시세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는 귀띔이다. 


◇발아래 한강, 강 너머 강남… 자양동 프리미엄 아파트를 6억 원대에?


지역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자양동에서 나고 자랐다는 40대 주부 C 씨는 “한강 생활권, 강남 생활권을 차치하더라도 워낙 살기 좋은 동네라 지역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늘 최상이었다”며 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주변을 ‘올 세권’ 주거 명당으로 지목했다. 광진구내 여타 지역들에 비해 시세 수준이 높기는 하지만, 그만큼 주거가치와 미래가치가 탁월하다는 이유에서다. 


건대입구 역세권은 잠실, 삼성, 청담, 학동, 논현, 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고 차량 이용 시에도 영동대교,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입지라 강남구를 비롯한 강남 3구의 후광효과를 누리기에 제격이다. 교통 외에 교육, 생활, 문화, 친환경 인프라 또한 풍성해, 일대의 분양단지 상당수가 압도적인 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명실상부 노른자위 땅으로 명망이 높은 건대입구 역세권 입지에서 지난달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빠른 속도로 모집 마감에 임박해가고 있어 화제다. 광진구 자양동 54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리버시티 자양’은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 동, 총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 중이지만,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예정) 규모의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 대단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리버시티 자양’ 관계자는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호재로 수혜 권역인 자양동 일대의 집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시티 자양’은 청약통장 없이 강남 생활권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면서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일부 타입은 예상보다 일찍 마감이 됐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 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커먼그라운드, 광진 문화예술회관, 로데오거리 등 문화시설, 광진구청, 건국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도보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신양초, 동자초, 자양중, 자양고, 건국대학교 등 ‘원스톱 학세권’과 뚝섬 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의 청정 공세권도 갖췄다. 


앞서 언급한 강남구 삼성동과 잠실동 일대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 사업은 물론 착공을 앞둔 동서울 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 사업(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 조성 사업(2021년 말 완공 예정), 구의/자양 재정비사업 및 구의역 행정단지 조성 사업 등 지역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상향 및 가치 상승도 기대를 모은다. 공급가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 만큼, 자금 부담 경감은 물론 시세 차익 실현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시티 자양’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21(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운영한다.


문의: 02) 3437-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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