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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4:06 | 조회 5029



서울시가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흉물이었던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 2채를 매입해 철거 후 2개 동, 연면적 389.99㎡(3층)의 '청년 주택'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의 빈 집을 청년 주택으로 새로 단장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삼양동에 방치된 집 2채를 매입해 연면적 389.99㎡ 규모의 3층짜리 청년 주택으로 꾸몄다. 거주공간 11가구와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비치된다.


삼양동 청년 주택은 10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료는 월 12만 원 정도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다.


시는 빈집에 청년 주택을 조성하고 이곳에 거주할 청년 단체를 모집하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사회 투자지원재단은 시민출자 기금을 통해 청년 단체들의 입주 보증금을 전액 지원하고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입주 청년들이 7% 특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 자립지원 적금(정기적금)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입주 조건을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지역 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으로 정했다. 청년들이 삼양동에 살면서 경제 활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궁극적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 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해당 청년 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 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 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터무늬 있는 희망 아지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 단체에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주택 브랜드다. 


앞서 올해 상반기 SH공사가 모집한 성북구 정릉동, 관악구 봉천동 소재 ‘터무늬 있는 희망 아지트’에서는 청년 단체 총 3팀이 선정돼 향후 2년간 사회적 경제 주체로의 성장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 재생 실장은 “11월 말 새롭게 문을 여는 삼양동 청년 주택이 주거 밀집지역인 삼양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청년 단체들에게 주거와 경제적 자금 마련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청년과 지역 모두를 살리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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