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못지않게 집값이 치솟는 곳이 제주도 영어교육도시다. 국제학교 프리미엄을 업고 맹모(孟母)는 물론 교육종사자가 몰려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역 내 ‘해동 그린 앤 골드’ 전용면적 84㎡ 타입이 올해 8억 5000만 원에 팔렸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매매값(7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최근 이곳이 부동산 시장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30년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 개교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에 학생을 맞이할 계획이며, 내년에 입학설명회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가 될 ACS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영재교육(SBGE)을 도입한 명문이다. 2005년에는 국제 공통 대학 입학 자격제도(IB)를 도입한 곳 중 최고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싱가포르 ACS 한국사무소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캠퍼스(제주 ACS)는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다양한 국가와 교육관을 갖춘 학교들이 모여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 제주 유학 열풍의 근원지 ‘제주 영어교육도시’ 신규 공급 관심
◆ 지역 첫 생활 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145실 공급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으며 국제학교 4개교(KIS, BHA, NLCS, SJA)가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제주 최대 규모(현 재학생 1295명)의 국제학교이자 성공적인 대학입시 결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NLCS 제주가 7세~11세를 위한 ‘주니어 스쿨’ 신축에 나서 내년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Life Tree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가 체결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외국 교육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로써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거주 인구만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 명문 국제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ACS가 개교할 경우 영어교육도시는 영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다양한 특성의 국제학교가 모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조감도]
이에 따라 기존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향후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5월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 내 첫 생활 숙박시설이라는 희소성도 갖춘 만큼 투자자는 물론 실거주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F-3-1블록, E-1-1·2·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16~135㎡ 총 145실 규모다. 단지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43실 규모의 상업시설 ‘아이파크 스토어’도 함께 조성 계획이어서 원스톱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는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상품 특징도 돋보인다.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4 베이(Bay) 구조로 대부분 설계되고 이면 개방형 구조(일부), LKD구조로 나와 아파트 이상의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호실에 개방형 테라스 공간을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넓은 워크인 현관 수납장, 호텔식 대형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 역시 아파트 이상으로 극대화했다. 또한 아이파크가 선보이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이 도입돼 외부에서도 실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호실 대비 넉넉한 지하 주차 공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영어교육도시에선 극히 드물어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43실 규모의 상업시설 ‘아이파크 스토어’ 함께 들어서
◆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대, 상업시설에 관심 높아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이 함께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뭉칫돈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은 작년 38만 4182건이 거래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시장 분위기가 좋다. 연평균 투자수익률도 꾸준히 올라 작년 6%대를 기록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상업용지가 희소해 상업시설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아이파크 스토어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상업지구 내 위치하여 우수한 제주도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유럽풍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로 꾸며진다. 대형 슈퍼, 고급 카페, 유명 프랜차이즈 전문 식당, 드럭스토어 등 ‘키 테넌트(Key Tenant)'가 입점하기 좋다.
‘파스쿠찌’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 계약이 성사돼 일찌감치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미 이곳에 들어선 ‘스타벅스’나 ‘파리바게트’의 경우 이미 강남 수준을 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는 입지면에서도 제주 영어교육도시 메인 거리와 이어지는 상업 지구의 첫 길목에 자리한 데다 상업지구 내 유일의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입주고객은 물론 2만여 명(예정)의 영어교육도시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소비력을 갖춘 주변 고정 소유도 탄탄하다. 올 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52.6%는 국제학교 학비 외에도 연 3000만 원 이상을 제주에서 소비한다고 답해 지갑을 열 소비층이 두텁다.
분양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에서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만큼 이번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아이파크 스토어의 특화설계,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라며 “서울 강남 등 전국에서 분양 관련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5월 중 분양계획이다. 현재는 대정읍 보성리 2476-13번지에 마련된 홍보관으로 관련 방문 및 전화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1800-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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