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에 따르자면 청약조건 강화 및 대출 규제 등 규제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와 관련 없는 틈새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민간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는 대체 주거 공간으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분석업체에 따르자면 최근 주거환경이 아파트와 유사한 수익형 부동산이 최근 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점제를 통해서 내 집 마련이 어렵다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수익형 부동산에 눈여겨볼 만하다.

수익형 부동산은 관광숙박시설인 호텔과 비슷해 보일 수 있겠지만, 실내에서 세탁이나 취사 등 갖춰져 있는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즉, 계속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맞춰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의 장점만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레지던스로 먼저 알려진 수익형 부동산은 외국인을 상대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 첫 등장을 했었다. 초기에는 중장기 숙박업을 하던 중소호텔들이 일반 호텔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하는 형태였지만, 숙박업인지 임대업인지 논란이 되면서 지난 2010년 숙박영업은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로 폐업 위기에 몰리기도 했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생활형 숙박업’ 조항을 추가하여 일반 숙박업과 구분되면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되었다. 취사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면 수익형 부동산으로 간주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 숙박시설로 취사 가능 여부에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과 일반 숙박시설로 분류가 되었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은 과거에는 주로 장·단기 투숙객들을 위한 호텔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거주에 있어서 아파트와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개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해서 아파트처럼 소유할 수 있고 임대와 전대도 물론 가능하다. 또한 세대별로 평면이나 수납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를 대표하는 요소들도 대부분 갖춰져 있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먼저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와 다르게 주택법이 아니고 건축법으로 적용받는다. 따라서 분양을 받는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을뿐더러, 지역 구분도 없어 전국 어디서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실거주 또는 수익형 임대운영이 가능하며, 개별 등기로 인해서 언제든 분양권 전매 및 매매를 할 수 있다. 최근 오피스텔에도 규제가 가해지고 있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에게도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1~2인 가구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형 평면을 도입한 단지들이 실거주자는 물론이고 투자자 모두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멀티플레이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달 5월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에서도 신개념의 수익형 부동산이 나온다고 해 집중이 되고 있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숭의역 스마트하우스 K’는 전 실 소형 평형 구성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6층, 총322실 1개동으로 단지가 조성된다. 수인선 숭의역 1번 출구와 10m 이내에 거리에 있어 출구역세권 입지로 주거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다. 인근으로는 인천항신국제여객터미널(골든하버) 프로젝트,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등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해당 사업지 인근으로는 산업단지, 인하대학교, 의료관광, 관광지 등 입지적 배후수요도 활발하다. 또한 내부에는 첨단 loT 시스템과 조식서비스가 적용된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으로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가세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의 장점만 결합된 신개념 주거가 가능한 상품으로 진화 발전한 수익형 부동산. 요즘처럼 아파트에 강력한 규제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처럼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와 주거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숭의역 스마트하우스 K’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작대로 120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1661-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