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영주택 추첨제 공급 시 무주택자 우선 공급, 9.13 대책 후속 조치
- 비규제 지역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대체 투자상품 찾기 인기
12월 1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강남 1 주택자들은 소위 똘똘한 한 채를 구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유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무주택자들에게 새 아파트가 우선 공급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9.13 대책을 통해 정부는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추첨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경우 무주택자에게 당첨 기회를 더 준 것이다. 심지어 수도권 공공택지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100% 무주택자로 당첨자를 선발한다(전용 85㎡ 이하). 중대형(전용 85㎡ 초과)의 경우도 입주자의 50%를 무주택자로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쉽게 말해 1 주택 이상인 사람이 청약을 통해 인기 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새 아파트 입주자로 선발될 수 없다는 소리다. 물론 전용 85㎡ 초과 아파트에는 청약을 할 수는 있지만 당첨확률이 절반으로도 줄어든 셈이다.
▶ 강남 1 주택자, 대체 투자 상품 찾기
앞으로 시장 상황이 변함에 따라 강남 1 주택자들의 움직임이 발 빨라지고 있다. 규제에서 빗겨 나 있는 부천이나 인천 등으로 청약자들이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일 청약을 받은 래미안 부천 어반 비스타의 경우 올해 부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천 당해 1순위뿐만 아니라 경기, 서울 등 기타 지역에서도 청약자가 적지 않았다.
또한 이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일산 킨텍스 사거리 내 상업시설(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에도 강남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킨텍스 사거리는 일산에서 강남(삼성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킨텍스역(예정)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현지에서는 GTX 역세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경우도 강남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이 상품의 경우 상업시설의 경우 이미 80% 이상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피스텔의 경우도 지난달 청약에서 3만 건 이상의 청약접수가 있었다. 복수 청약을 1인 당 2건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을 정도다.
그리고 당첨자의 경우도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거주자와 분당신도시 거주자였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다 보니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보니 3만 건 이상의 청약접수를 기록한 것 같다” 며 “마케팅 기간 동안 강남권 거주자들에게도 정말 많은 문의가 왔고 현재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문의 : 031-6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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