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 대단지 프리미엄 오피스텔서도 ‘인기몰이’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 ‘대단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장에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에서도 단지 규모를 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좁은 자취방 수준에 머물렀던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까지 대체하는 주거공간으로 성장하면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대단지 오피스텔을 향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은 2017년 기준 55.4% 수준인 1~2인 가구 비중이 2045년까지 71.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대단지 오피스텔의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부족한 상업∙업무용지… 희소성 높을 수밖에 없는 대단지 오피스텔

대단지 오피스텔이라 함은 통상적으로 1000실 이상 규모의 단지를 말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1000가구 규모의 단지가 흔할지 모르지만, 오피스텔에서는 높은 희소성을 가집니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은 준주거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특성상 넓은 부지 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일례로 분당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 비율은 전체 면적의 8.4%에 불과합니다. 1∙2기 신도시 통틀어서도 높은 편에 속하지만 이마저도 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선다면 오피스텔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신도시의 30~40% 비율의 주택건설용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제한적인 비율이죠.

#3 10년이 지나도 굳건한 ‘대단지’ 명성 

높은 희소성에 1000실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은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실제로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1564실 규모의 ‘두산위브파빌리온’은 2005년 입주 후 약 13년이 지났음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2017년 기준시가 총액이 4442억 원으로 전국 복합용 건물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에는 더욱 상승한 4619억 원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1116실 규모 ‘코오롱 트리폴리스’는 입주 19년 차(2001년 입주)에 접어들었음에도 꾸준한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용면적 83.31㎡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2년간 3.3㎡당 평균 매매값이 2847만 원(17년 1월)에서 3372만 원(19년 1월)으로 18.4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4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공간 효율성 높인 특화 평면… 주거 만족도 상승

그렇다면 대단지 오피스텔이 왜 이렇게 인기가 높을까요?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평면 등이 적용돼 실거주에도 부족함 없는 주거환경을 자랑한다”라며 “대단지 오피스텔일수록 관리비 부담이 적은 장점도 있어 실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알파룸, 테라스, 스마트홈 시스템 등 평면 특화설계로 과거에 비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점도 선호도가 높아진 원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언급된 ‘코오롱 트리폴리스’의 경우 지상 1층~2층까지 은행을 포함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수영장 갖춘 스포츠센터, 독서실, 놀이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으며, 각층에서 쓰레기(음식물 포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오피스텔은 인기입니다.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2513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청약 결과 평균 3.84대 1, 최고 70.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는데요. 

청약건수는 총 9648건이 접수돼 삼송지구 내 최다 청약건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스포츠 존과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 등이 조성되고, 북카페와 자전거 카페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취미 활동을 위한 공간도 배치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5 오래 기다렸다! ‘부천’ 11년 만에 대단지 오피스텔 공급

경기도 부천에서는 11년 만에 1000실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이 공급을 나서 분양열기가 뜨겁습니다. 대우건설이 옛 홈플러스 부지에 공급하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1050실의 대단지 규모는 물론 1군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규제 지역 오피스텔인 점도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조정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에 포함되는 지역의 경우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제약이 있지만,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은 비규제 지역으로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합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 2월 15일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앞서 증명된 바 있는데요. 오피스텔 공급에 앞서 1월 분양을 나선 상업시설은 최고 798대 1,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모두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주거복합타워의 장점”과 “우수한 입지환경이 입소문 나면서 상업시설과 섹션 오피스의 계약이 단기간에 완료됐다”라고 말했습니다.

#6 49층 스카이브릿지에 테라스, 복층 등 특화설계까지… 

상업시설, 섹션오피스, 오피스텔이 복합된 주거복합타워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19~84㎡ 규모로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됩니다. 일부 호실은 테라스, 복층 등 특화설계도 적용돼 인기가 높습니다.

부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최상층인 49층에 동(棟)과 동 사이를 스카이브리지 설계를 도입했으며, 스카이라운지 등도 마련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열린 도서관, 오픈 키친,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7 중동 최고 중심상권… 지하철 직통 연결 예정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가 위치한 신중동역 일대는 부천에서 최고 상권으로 통하는 신중동역 상권의 시작점입니다. 무엇보다 지하 1층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역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부천 종합터미널도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은 물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합니다.

주변으로 다수의 생활편의시설도 위치합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명문학군인 옥산초 중흥초,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을 도보 통학이 가능합니다. 부천 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중흥마을을 비롯한 주변 약 5만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부천 테크노파크(약 860여 개 기업)와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 관공서도 가까워 두터운 배후수요를 거느릴 수 있습니다.

#8 ‘최고 청약률 1452대 1’ 비조정지역으로 전매제한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인기

이렇다 보니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지난 2월 18일(월)~19일(화) 이틀간 진행된 청약 결과, 1050실 모집에 2만 2651건이 접수되며 평균 21.5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5군으로 4실 모집에 5,807명이 몰려 무려 1451.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84㎡로 이뤄진 4군 역시 32실에 8,798건이 접수돼 274.9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거뒀으며, 2룸인 3군은 31.23대 1, 1.5룸인 2군도 12.84대 1을 기록하는 등 고른 청약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원룸부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특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라며 “우수한 청약성적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5~2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중 50%는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분양권이 있더라도 무주택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전매도 자유롭습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