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2020.09.03 10:13 | 조회 11427

 

서울 용산구 한남 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 3구역에 이어 11일에는 한남 2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건축심의는 아파트 설계 등을 검토하는 사업시행인가 전(前) 단계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12차 시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한남 2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상정된 건축계획안은 △소방 및 피난 성능개선 △전이 구조의 면밀한 검토를 통한 건축디자인 개념 유지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한남 2 재정비 촉진구역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해 현재 지형에 순응하며 주요 경관축을 확보하고, 기존 도로 체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블록별 배치를 통한 특별 건축구역으로 심의가 통과됐다.

 

해발 90m 이하의 높이제한을 통해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보전하고, 특별 건축구역 취지에 맞게 연도에 접한 회랑, 테라스형, 점승형, 탑상형 등 다양한 배치계획으로 특색 있는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기존 고가구거리(보광로)의 다채로운 상가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10인의 공공건축가들이 개별 상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은 보광동 272 일대 11만 5000㎡ 땅에 새 아파트 1537가구 규모로 추진 중이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 30% 적용을 피하기 위해 인허가 일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의무공급 비율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9월이 오기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거나 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안은 구역면적 11만 5천5㎡, 연면적 33만 6천940.03㎡, 지하 6층 지상 14층, 건폐율 32.92%, 용적률 195.96%로 설계됐다.

 

착공 예정은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은 2025년 10월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계획단계부터 공공건축가가 참여하고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고 전했다.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