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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13:49 | 조회 26686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추가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 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고, 이에 국토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역세권에 대해선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젊은 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앞서 변 후보자는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5.6 대책과 8.4 대책, 전세대책 등 굵직한 대책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서는 서울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높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확보한 주택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도 활용한다는 것이 변 후보자의 구상이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역세권 고밀 개발이다. 변 후보자는 앞서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 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대해선 과감하게 높은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주택을 확보해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으로도 활용해보자는 구상이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나 철도를 지하 화하고 그 위에 주택을 올리는 방안 역시 언급된다. 국토부는 과거 2~3년 전 ‘입체도로’를 활용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다 중단한 바 있다. 도로나 철도 위아래 공간을 활용해 주택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변 후보자는 '국민에게 서울 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충분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는 것을 소신으로 한다. 그만큼 파격적인 주택 공급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잇따른 공급대책으로 서울 시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택지는 거의 다 찾아놓은 상태이기에 신규 택지 확보 방안은 마땅치 않다.

 

일각에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다만 변 후보자는 전면 철거를 수반한 재개발·재건축은 지양하고 공동체를 중심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을 선호하고 개발 사업으로 인한 초과 이익은 공공이 환수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눈에 띄는 규제 완화 카드는 나오기 어렵지 않으냐는 시각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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