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09년 아파트 시장은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하락세에서 출발해 한강르네상스, 동북권 개발 프로젝트 등 각종 호재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주택시장 불안을 우려한 DTI규제가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아파트 값은 다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일부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은 올 하반기 부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수기조차 사라진 모습입니다.

분양권 시장은 올 2월 미분양 및 신규주택 양도세 감면 등 세제 지원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이 소진됐습니다. 또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보금자리주택과 더불어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광교신도시, 한강신도시 등 대어급 택지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1순위에서 마감되고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아파트시장과 신규분양 시장이 대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과 하락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내년 집값을 좌우할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뉴타운/재개발 이주수요 발생
- 4대강 등 토지보상금 40조원 지급
- 수도권 DTI 규제
-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가능성
- 분양가 상한제 폐지 추진
- 재건축 허가년한 단축 추진

수도권 정비지역의 이주수요와 적지 않은 토지보상금, 주택 거래를 제한하는 DTI규제와 금리인상.

2010년 부동산 가격, 어떻게 될까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