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에는 일반적인 수요와 공급 외에도 정부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2000년 이후에 여러차례 발표된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뉴타운, 지하철 및 경전철 등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인근 집값과 땅값이 큰폭으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제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마다 의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선거활동을 하게되면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선거공략들이 쏟아질 텐데요, 부동산과 관련된 이슈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과 신규 개발계획도 속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볼 때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아파트 가격의 버블 논란이 확산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입보류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개발호재나 규제완화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경우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마련의 기회가 더 멀어질 수 있어 이러한 호재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호재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이 병행될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과거 사례들로 보아 개발이슈가 발표되면 부동산 가격 상승은 예정된 수순인데요, 올 6.2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6.2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값이 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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