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집값, 대세하락 vs 반등? [187]
- 조회 74953 2010.05.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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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을 시작으로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을 시작으로 주변 고가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강남권과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에 이어 비강남권에서도 매물수가 증가하면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권 시세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웃돈이 하락하고, 미분양물량이 쌓여 건설사 구제를 위한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되는 현실입니다. 5월 들어서는 서울지역 분양권 프리미엄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소폭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상황입니다. 강남권이나 용인,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거품 논란과 2기 신도시 아파트의 노후화 등의 우려가 거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번에 걸쳐 발표된 보금자리 주택으로 기존 수요자들이 매수를 보류하는 사태까지 빚으면서 하락세가 가속화 되는듯합니다. 또한 주택 실 수요자들인 30~50대 인구가 2020년부터 감소한다는 통계도 집값 반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합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보급될 보금자리주택은 거리상 서울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고, 서울 이외 지역에 보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인근 집값과의 격차가 적어 대기수요를 흡수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또 6.2지방선거 이후 지역별 개발이슈가 본격화 되면 국지적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장기침체를 막기 위해 규제완화라는 카드가 나올 수도 있어 하반기에는 저점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올 하반기 집값,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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