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몰리면서 수백 대 일의 청약경쟁률이 나오는 가운데 과열 된 분양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침체로
건설경기도 많이 나빴고, 최근 저금리추세에 분양시장이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건설사들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분양타이밍으로 보고 있는데요 청약통장이 없거나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분양권 거래시장도 과열 양상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모두 24만9827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32만3362건의 77%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월 평균 3만1228건이 거래된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37만4700여건이 팔려 분양권 최다 거래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이러한 분양과열으로 인해 높은 분양가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건설사이익이 되는 건축비를 과도하게 책정하고 있어 고분양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는 산정된 분양가 중 건축비의 원가를 공개할 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이 부분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분양가 상한제마저 폐지된 상황에서 분양가격이 크게 올라갈 여지가 높기 때문입니다. 청약시장 또한 과열 상태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1순위 경쟁'이 키워드로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청약통장 1순위가 드물었지만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정부가 예고한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와 전세난 등의 여파로 가을 분양 시장에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가 인상 움직임은 더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재무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분위기에 편승해 고분양가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 앉았을 때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곳이 고분양가 아파트 인점을 감안하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매시장 회복과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려 기회를 잡은 듯 건설사 역시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문제를 만드는 고삐풀린 ‘아파트 분양과열’ 과연 득일까요? 독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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