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간 : idea 

  Idea note 

Well Dressed

큰돈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도 유행이 지나거나 오래 사용한 가구를 들여놓아 상대적으로 더 낡고 초라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꽤 있다. 실내 공간과 가구 스타일이 다른 것도 문제. 이럴 땐 패브릭의 힘을 빌려보자. 넉넉한 크기의 패브릭을 소파위에 씌워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면 멋스럽다. 이때 팔걸이 형태에 맞춰 패브릭을 약간만 박음질해도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쿠션 커버와 러그 등을 톤온톤으로 고르거나 텍스처를 달리하면 차분하고 우아한 공간이 완성된다.

Show or Hide

 감각적인 주방 리노베이션을 원한다면 아예 가리거나 아니면 확실히 보여줄 것. 작은 집의 경우 아릴랜드 테이블을 직접 제작해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할 것. 아일랜드 테이블로 수납공간을 확보해 가전제품을 효과적으로 가림으로써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없애는 것이 포인트다. 'ㄷ'자나 'ㅁ'자형 구조로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For Green Area

 아파트에 살면서 정원을 가꾸고 싶은 이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화분이다. 환기와 햇빛, 배수 때문에 보통 베란다에 화분을 두게 마련인데, 각기 다른 크기와 디자인의 화기 때문에 오히려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깔끔한 그린 인테리어를 위해 화분 놓을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벽돌을 쌓아 화단을 설치하거나, 확장 시공시 화분 놓을 자리에 타일을 설치해 구역을 나누면 배수 문제까지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Functional Lighting

 집안의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만들고 싶다면 형광등이나 메인 조명 대신 매입등이나 레일 조명등 간접 조명을 설치한다. 조명을 설치할 때 스위치 대신 다이얼 방식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밝기를 조절하면 빛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빛이 곧 디자인인 셈. 싱크대나 신발장 등 잠깐씩 조명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전기 절약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