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은 지방 분양가가 아주 저렴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지방에서 느끼는 분양가 상승속도는 꽤나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올해...광주에서 새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m²(1평)당 728만 원으로 조사되었으며, 5%가량 올랐다.
전국 평균 분양가(3.3m²당 1170만 원)의 62% 선이지만 실수요자들의 구매여력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다.
광주 아파트 분양가는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진출이 본격화한 2002년 이후 2배 이상 급등하였고, 지역별 브랜드별 아파트 값 차이가 커지는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1월 서구 상무신도심에 공급된 금호건설㈜ ‘갤러리303’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85만 원으로 최근 광산구 하남지구에 공급된 ㈜부영 ‘사랑으로’ 분양가(평균 468만 원)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다. 
남구 봉선동 ‘더쉴’(884만 원), 서구 상무신도심 ‘대우 푸르지오’(861만 원), 북구 ‘첨단 GS자이’(812만 원), 서구 ‘대림 e-편한세상’(810만 원) 등 상당수 아파트도 평균 분양가가 800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