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모두다 오른다 오른다 하여 모든 사람이 무리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게 되고 심지어는 빚내서도 매입을 합니다.

그리고는 부동산의 실제 가치 이상으로 거품이 끼게 됩니다.

이후 부동산의 하강기에는 이러한 거품이 낀 부동산부터 먼저 가격이 내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거품은 거꾸로도 끼게 됩니다. 모두가 상황이 나쁘다 나쁘다 하니 실수요자도 매입을 꺼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부동산의 실제 가치 이하로 거래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바로 거꾸로 거품이 끼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매입찰에서 가장 분명하게 보여집니다.

지금은 보석만을 찾아 입찰해야 할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반물건들도 무리하게 낮은 가격까지 유찰되는 경우가 최근에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끼지 않았던 물건까지 무리하게 유찰이 됩니다.

심지어는 건축비와 임대가 이하까지도 유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줍는 물건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혼자 입찰해서 1등을 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그냥 최하가격으로 입찰한 경우입니다.

또는 모두가 관심을 주지 않다가 반값까지 떨어지니 다음에는 지난 번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이러한 일들도 또한  자주 발생합니다.

만일 이 앞 입찰에 참여를 했다면 무조건 혼자서 1등을 할 수 있던 물건인 것입니다.

몇 일전 지방 아파트가 감정가는 2억 1천만원이고 최저가는 7천만원, 지난번 가격은 1억정도였습니다.

이 32평 아파트의 임대가는 9천만원선이었습니다.

1억이 최저가일때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가 몇 일전 30명이 입찰해서 1억3천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만일 지난번에 최저가로 입찰했다면 1억에 낙찰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매우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러한 상황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라면 지금은 매우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처음 경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한 번 쯤 최저가로 입찰해 본다면 일반물건에서도 보석을 줍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역시 실수요자나 2년 이상은 버틸 수 있는 경우이어야 할 것입니다.

단기간에 매입 후 매각하여 수익을 얻는 다는 것은 당분간은 일반물건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 낙찰을 받고 잔금을 미납하는 경우가 많아 언론에도 자주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럴만도 합니다. 낙찰 후 잔금까지는 2개월의 시간이 있는데 이 사이에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사실은 2개월이 아니라 낙찰 후 등기이전과 명도 그리고 매각으로 내놓을 시점까지 최소 4,5개월은 지나야 합니다.

이 사이에 매입한 부동산의 거래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부동산 경기의 급격한 하락시기는 매우 보수적으로 입찰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공격적인 투자가 아닌 매우 안전한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한편 지금은 보석만을 찾아야 하나 실수요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과도하게 거꾸로 거품이 끼는 일이 있으니 잘 고르고 발품을 팔면 행운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좋은 물건이 12월 24일이나 12월 31일에 입찰일이 정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는 내가 보석을 찾으면 그날 해당 지역에 2미터의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눈이 많이와서 아무도 입찰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나는 굴을 뚫든  어떡해서든 입찰장에 도착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기에 큰 눈이 오길 바라는 것입니다.

호프의경매스쿨 http://cafe.daum.net/sos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