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이 발생하는 부동산’이라고 정의했다.
이 수익의 큰 두 개의 축인 매매차익과 임대료 중 임대료는 결국
부동산의 ‘공간’을 빌려줌으로써 받는 대가다. 임대료는 보통 매
월 발생하기에 ‘월세’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정하기 나
름으로, 일주일이나 하루, 심지어 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월세’라는 표현보다는 ‘공간임대 수익’으로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공간임대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 핵심이 있다. 공
간을 빌려줌으로써 수익이 발생하도록 하는 ‘렌트’, 여러 명이 사
용하는 곳을 전용공간으로 만들어 임대료 단가를 높이는 ‘개별공
간’, 넓은 공간을 필요한 만큼 작게 나눠 공간당 임대료를 증대시
키는 ‘공간분할’이다. 세 가지 요소 모두 공간을 빌려주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다.

➊ 렌트
렌트는 쉽게 말해 ‘공간을 빌려주는 것’이다. 아파트를 보유하
기만 하면 집값이 오르던 시절에는 집을 빌려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변했다. 과거보다 집값 상승이 미미한 데다가
거주 인구마저 4인 가족에서 2인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
황에서 남아 있는 방을 빌려주고 수익을 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
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쉐어하우스가 그 대표적인 경
우이다. 여기에 ‘관광객’이라는 요소를 더하면 게스트하우스 같
은 임대 상품이 된다. 게스트하우스는 관리가 쉽지 않지만, 대신
임대료 계산 기준이 한 달에서 하루로 바뀌면서 임대료 단가가 더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다.

➋ 전용공간
일행끼리만 조용히, 주위 사람들의 방해를 덜 받으면서 이용하
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래서 비용을 더 비싸게 매기더라도 별도
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면적당 임대료 단가는 올라간
다. 대표적인 예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페 민들레영토를 들
수 있다. 민들레영토는 우리나라 공간임대업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는데, 테이블만 있던 카페 공간을 몇 명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들로 만들어 공간 이용료를 더 받았다. 강남역 인근에는 독서실
같은 카페가 나란히 있는데, 이곳도 이러한 개념이 적용된 사례이
다. 그전에는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회전율이 떨어져 카페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강남
은 영어회화 학원 등이 많아 수업이 끝난 후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 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렇게 공간을 공부하기에 적
합하도록 바꿔주고 대신 돈을 더 받음으로써 서로 윈-윈(win-win)을
이루어낸 것이다.

➌ 공간분할
근린상가의 상층부는 임대가 잘 되지 않아 임대료가 저렴한 편
이다. 예전에는 규모가 제법 있는 회사 사무실이 주로 이런 곳을
이용했는데, 이제 그런 회사가 줄고 있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업종도 많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나의 사무실을 1인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크기로

작게 나누어 임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40~50평 정도의 사무실을 한두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0평 미만의
공간으로 잘게 나눠 임대하는 방법이다. 임차인은 임대료가 낮아
져 월세 부담이 줄어들고, 임대주는 임차해주는 공간을 줄여 보다
많은 임차인에게 빌려줌으로써 월세의 총액을 늘릴 수 있어 좋다.
이런 공간분할의 대표적인 부동산 상품 중 주거용은 고시텔, 업무
용은 소호사무실 또는 비즈니스센터를 들 수 있다.
공간임대의 세 가지 요소인 렌트, 전용공간, 공간분할을 이용
하면 다양한 공간임대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 시대에 따라 공
간임대 상품의 종류는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인 성격만 알면 각 상
품에 대한 기본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안전한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매달 '월세받는' 건물주를

꿈꾸는 분들은 이번 특강에 놀러오세요!

부동산재테크 특강 (8/16)

신청 : http://powercollege.co.kr/module/lecture_view.php?no=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