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축가 Edward Suzuki가 디자인하고 주택 생산자인 Daiwa House Kougyo가 짓는 'EDDI’s House'는

공업화 주택으로는 일본에서 첫 번째 사례라고 합니다.

공업화 주택은 수요자의 특성이나 라이프스타일 또는 부지의 조건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디자인되고

사전 조립하여 제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소개된 주택의 경우 컨셉을 “Go in to go out”으로 설정하고 집의 중앙부에 중정을 배치하였습니다.

열악한 부지 조건으로 옥외 공간이 협소한 경우라도 집안에 중정이 있으므로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오히려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면 되겠다는 발상인 듯합니다.

여기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간의 완충, 여과, 보완기능을 갖는 발코니를 두어

오픈된 중정과 함께 채광은 물론 환기에 용이한 구조를 갖도록 하여,

주변 여건에 의존하지 않고 주택 자체만으로 주거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소우주’라 할 만합니다.

참고로, 당호는 건축가의 닉네임이자 ‘Edward Daiwa-House Design Innovation’에서 따왔습니다.

EDDI’s House는 이외에도 다양한 부지의 조건과 특성에 부응하기 위해

69가지의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6가지의 기본 구조를 개발한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