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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서울특별시의 아파트 주인 대부분 월세인생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6 | 조회 2833 | 2016.11.15 11:31 | 신고

국토를 바라는 눈은 여럿.

그 중 한 가지 대목+명목.

잘 사는 공간(부자가 있는 곳)+못 사는 공간(부자 외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분류한다. 강북권과 강남권으로 나뉠 수 있는 명목이다. 부동산1번지와 부동산1번지 외의 지역으로 나뉘는 이유도 될 수 있다. 부자와 부자 외의 사람이 함께 사는 구조가 부동산 구조인 것이다. 부동산 가치와 무관하게 가격으로 나뉘어진 신분 구조다.

부동산 주인과 세입자가 상존하며 공유하는 구조이므로.

즉 '임차인+임대인' 구도를 적극 그린다. 부동산 주인의 고유 힘으로 말이다.

서울특별시엔 부동산 주인이 지방 대비 많지 않다. 이유는 물론, 거품가격 때문.

특히 아파트 집주인의 경우, 50% 안팎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허상이다. 서울 집주인 대부분은 대출이자 내기 버거워서다. 겉은 집주인이지만(보유세인 재산세 납부 중) 실상은 '월세인생살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월세입자는 부동산 주인에게 사글세를 매달 납입하나, 서울특별시의 아파트 주인 대부분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 '사글세' 명분에 근접한 이자를 납입하는 지경 아니랴.

아파트 경매물건이 다양하게 분출하는 이유다. 만약 한 달 연체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 마음의 충격이 말이다. 월세주인에게 한 달 월세를 연체한다면 집주인은 연체이자를 물지 않지만, 은행 등 금융기관은 다르다. 살인적인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임을 단단히 문다. 예비 경매물건이 한 둘이 아닌 이유다.

서울특별시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4인 가구 기준, 5억 원 상당. 물론, 지역적 편차가 커 일부지역의 평균가격은 이미 7억 원을 육박한 상황이다. 서울특별시의 월세인생은 고달프다.

인구 1천 만 시대가 박살난 직접적 연유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크다. 유격이 크다. 부동산 주인 잃은 부동산, 특히 주인 없는 땅이 지방엔 (특히 오지지역) 발견된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에서는 좀처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부동산 주인이 뒤바뀐 사례가 있을지언정 부동산 주인 잃은 부동산 물건은 좀체 발견되지 않는 것이다. 주인 없는, 주인 잃은 돈이 드물듯 부동산 주인 잃은 부동산 역시 없다. 존재한다면 단지, 찾지 못했을 뿐이리라.

 

강남북의 부동산 가격구도와 그 차이엔 풍선효과가 발현하기 힘든 지경.

외려 강남 기준으로 강북의 부동산 가격구도가 그려질 모양새. 그러나 강남을 따라갈 수 없다. 왜냐, 강북이 한 발 도약할 때 강남은 이미 그 이상을 달리는 모양새 이므로. 강남 역시 강북을 가격결정 모델로 삼는 것. 상대적이다. 가는 목적과 색깔만 다를 뿐이다.

강남 아파트 거품가격이 서울의 평균 아파트 분양가를 마구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이는 서울에 월세인생이 급증하는 이유일 것이다. 가계대출 수천 조 시대라고는 하나, 부동산 대출로 인한 빚쟁이 인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라 부동산 대출 수천조 시대라 해야 온당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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