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장기간 고정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아마 그 지역은 십중팔구 미래가치가 높은 곳일 것이다. 그 반대로 인구감소현상에 장기간 허덕인다면 미래가치는커녕 현재가치도 크게 의심 받을 지경. 인구증가의 연유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실수요자를 위한 각종 편익공간의 다양성일 수 있으나, 우선적으로는 교통의 편리성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장차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는 미래가치에 대한 집중도와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

두 지자체의 인구규모는 30만 명 이상 크게 웃도는 지경.

중요한 점은 다양한 인구가 급증세라는 것이다. 장기간 30만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제2영동고속도 개통으로 말미암아 곧 40만 명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시발점이자 종착점이 바로 광주 및 원주이기 때문이다.

가격의 발화점, 탄생지점이 이들 지역이 될 수 있다.

가치를 판가름 할 수 있는 건 인구활동량이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선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잠재성이 낮은 곳으로 전망하는 자는 없을 터이다.

광주는 서울과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고 원주는 기업 및 혁신도시 개발 등 중첩개발에 따른 인구의 다양성을 기대하는 입장.

실수요 겸 투자 공간의 다양화를 꿈꿀 수 있는 터전이 이미 마련된 지경이다.

접근 및 인구의 성적표가 뛰어나다.

그러나 전철이 존속하는 광주 대비 원주는 아직 전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강선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추후 연장선상에 놓여 있지 않은가.

경강선(京江線)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역에서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을 이을 예정인 간선철도 노선이다.

현재 수도권 전철구간인 판교역~여주역 구간만 개통된 상태지만 추후, 전체 노선을 각각 월곶~판교선(계획중), 여주~원주선(계획중), 원주~강릉선(공사중)으로 나누어 개발을 진행한다.

기점 ; 판교역(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서원주역(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종점 ; 여주역(여주시 교동 403-1일대)

강릉역(강릉시 용지로 176)

역수 - 11개(판교~여주) 9개(서원주~강릉)

개통일 - 판교~여주(2016.9.24개통)

서원주~강릉(2017.12 개통예정)

광주와 원주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두 지역 주변 지역 역시 갈수록 높은 접근성을 바랄 수 있다고 본다.

광주는 인근 두 개 신도시(판교 및 분당)의 개발여력에 힘을 받을 수 있지만 원주는 150만 강원도를 대표하는 신도시급 도시로 도약할 만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