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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지금도 집을 사도 될까?
은둔자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703 | 2016.11.28 20:15 | 신고

지금도 집을 사도 될까?                                                                                          대니얼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의 연속이다.

무슨 세상이 나라 안이나 나라 밖이나 마찬가지로 우울한 소식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간에서는, 아무리 머리를 써도 대통령의 속내를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가?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도무지 미국사람들의 속내를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내가 감성이 무뎌서인가?

종편방송을 들으면 아주 썰을 까는데 이골이 난 인사들이 살판이 난 것처럼 거의 종일 번갈아서 떠들고 있으니, 이제는 국정농단이라는 말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릴 지경에 이른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럴 때는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앞으로 걸어갈 목표를 내밀 정치인은 정말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일까? 안 계신 것일까?

서민들에게 누가 대통령을 해먹는 것이 중요할까?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에 돈 100만 원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중요할까?

 

촛불집회정신이 들불처럼 번져서 45류 정치와는 비교가 안 되는 질서정연한 시민정신이 세계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는 한국의 촛불집회는 세계적인 교훈으로 눈사람처럼 부풀어져서 5천만 국민이 전부 거리로 나오는 날이 다가 올 것도 같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다.

나쁜 일은 꼭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처럼 삼성전자의 겔럭시7노트가 수조원의 손실을 보게 만들더니, 한진해운이 사라지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나라의 해운력이 절반이나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환적화물이 확 줄어들고, 바다에는 물고기까지 어떤 낌새를 차렸는지 안 잡힌다고 어부들의 쐬주 빈병만 늘어나서 쌓인다.

그러면 지금은 집을 사도되는가? 하는 문제도 생각을 해보자.

미합중국에는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년 0.5%의 이자를 확 올릴 것이라고 지레 겁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기야 10여 년 전만 해도 미국 이자도 5%가 넘었으니까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미국이 제로금리가 된 것이지, 원래 제로금리의 나라는 아니었던 것이고, 금융위기 이후 나라경제를 살리려고 금리를 손본 김에 아주 붙잡고 늘어진 것이다.

미국이 제로금리를 택하니 유럽과 일본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제로금리, 더 나가서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선택한 것이다.

이제 미국의 주가지수가 20,000을 바라보니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트럼프는 폼을 잡을 것이고, 폼 잡고 금리를 올리려고 달려들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가 따라서 올릴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이 이동을 하니 저금리 붙잡고 있다가는 나라가 쪽박을 차게 생겼으니 방법이 없지 않은가?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잽싸게 미국에 가서 알현을 하고 돌아온 아베총리는 돌아오자마자 바로 뒤통수를 얻어터지는 데, 우리정치는 미국에 가기는커녕 아베가 뒤통수 맞는 것 구경할 여유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라 경제를 컨트럴할 가장 높은 컨트럴타워가 없는 것이 이 나라의 실정이다.

대통령인지 불통공주인지 하는 사람은 집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서, 국민이야 굶든지 먹든지, 나라가 망하든지, 자빠지든지 관심이 없고 어찌하면 쫓겨나도 대통령의 임기를 채우고 쫓겨날 것인가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그것도 부동산에 대하여 대출을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이런 여러 사태가 쉬지 않고 우리를 덮친 것이다.

 

이런 사정이니 만약 집을 사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이다.

유난히 우리나라에서는 부산만이 8년 동안 쉬지 않고 집값이 오른 지역이고, 해운대가 부산의 집값을 앞에서 끌어 당겨왔다.

그런데 해운대 바닷가에 자리 잡은 LCT라는 괴물이 이제 옆으로 들어 누우려 한다.

잘못하다가는 서울특별시 해운대구가 부산 보통시 해운대구로 변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해운대 신도시의 아파트가 보합세로 유지되더니 어느새 급매물건이 나와서 팔리고 있다.

원래 급매물건은 집값 경기가 좋을 때는 쏙 들어갔다가 경기가 나쁠 때가 되면 배시시 얼굴을 내미는 속성이 있다.

좋은 집값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싼 금리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싼 금리를 기대하지 않는 심리가 이미 시작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억울해서 술 많이 먹는 사람들은 자기 집값은 안 오르고 남의 집값은 겁나게 올라서 배가 아픈 사람들이다.

당신도 배가 아파서 겁나게 쐬주를 마시지 않으려면 지금은 집을 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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