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남양주 수동계곡, 최저가 1억원 새로 지은 예쁜 전원 주택 47평, 대지 144평

                                                                                        김 다니엘

요즘 느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현실을 도피하려는 마음이 아주 심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주택보다는 전원주택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이 국민의 생각을 반영해 주는 것이다.

말이 전원생활이고 전원주택이지, 실제로 전원주택을 짓는 회사 사장을 해 본 나로써는 그렇게 권할 일은 아니다.

첫째로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위하여 전원주택은 대도시의 경계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살아야 한다.

혹시 병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대목이다.

둘째로 전원주택을 세컨하우스로 한다면 면적이 10평 이내면 족하다는 것이다.

욕심이 많아서 집을 크게 지었다가 청소가 겁이 나서 아예 오지도 못하는 사람, 땅 욕심이 많아서 텃밭을 크게 만들었으나 힘이 들어서 아예 농사를 그만 두고 잡초만 무성하게 만드는 삶들을 많이도 보아 왔다.

나이 먹을수록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우고 작은 면적부터 재미있고 알차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래 사진과 이 지은 지 3년 되는 전원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무엇보다 위치와 장소가 좋은 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366-18 번지로 의정부지방법원 2015타경7698 물건번호 2번이다.

감정평가금액 2억9100만 원, 여러 번 유찰되어 최저가는 9981만 원이다.

사진과 같이 집도 잘 지었고, 잔디밭도 예쁘지 않은가?

아마도 최저 매각가격은 땅값의 반, 집값의 반에 불과할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 집은 세칸하우스로 두고 주말에 다니기에는 집이 너무 크다.

아마도 청소하고 마당 가꾸기가 너무 힘들어 전원생활을 마감하려고 마음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집 주변은 동네도 제법 짜임새 있는 전원주택단지이므로 장소가 좋다는 것이고 독립가옥의 폐해는 없을 것이다.

이집이 위치가 좋다고 하는 것은 주변에 수동국민관광지가 바로 아래쪽에 붙어있고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이런 집을 이렇게 값싸게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할 것이다.

검토해보니 법률적인 문제도 전혀 없었다.

          (집의 주변 마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