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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황토집 설명 [8]
트리하우스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81 | 조회 20579 | 2017.02.01 20:05 | 신고

 설 연휴에 황토집 설경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어 감사를 드리는 마음에서 좀 더 자세한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 돌과 나무로 지으면 불법이 아니냐는 질문: 토지 형질변경 허가와 건축허가 받아서 하였고,

자기의 산에서 통상적인 자가수급용 표고목생산, 장작을 만들거나, 건축용 목재는  베어도 됩니다.(한차 이상은 신고해야 함.)

- 돌맹이 역시 토지 형질 변경 받은 곳에서 자가수급용 채취는 불법이 아닙니다.

 

먼저 이곳은 25년 전  도로 확장을 하면서 돌맹이가 엄정나게 많이 발생한 지역이여서 잔돌이 많이 있었읍니다.

3년전에 그 돌맹이로 1층 창고를 쌓았지요..

실제로 똑바로 쌓아야하는  벽돌 조적보다는 울퉁불퉁 돌맹이 쌓는게 쉽지요./

 

1층은 벽체는 돌맹이고, 그 위에 25cm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를 타설합니다.

그 위에 사진과 같이 잘 건조한 구부러진  국산 소나무와 각재를 귀틀형태로 쌓아 올리고 지붕을 덥습니다.

 (소나무 는 말구 한자 정도면 아주 좋습니다. 6치 까지 가능함.)

요즘 울동네는 영하 25도 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통나무는 한자 이상, 황토벽체는 400mm 이상 두께로 하여야하고,

단열재를 사용하면 단열이 더 좋습니다..

 

황토 벽체에 나무를 얼기설기 역여야하는데 기왕이면 꽃모양의 벽화를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난방시스템입니다.

 

축열식 페치카입니다.

(연소실은 현무암 벽돌이나 내화 벽돌 사용해야합니다..)

 

난로 또는 페치카는 따스한 실내 공기를 연소부로 태우는 구조인데,

 

저는 외부 공기가 연소실로 바로 들어가는 구조로 만들어서 열효율이 더 좋고,

위쪽 사진과 같이 온수 코일을 연소실 위쪽애 설치해서 더운 물이 바닦을 순환하고,

온수탱크에 저장해서 샤워도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읍니다.

(온수코일은 저렴한 연탄보일러용 스텐코일도 가능하고,고물상에서 구한  깨스통을 잘라서 덥개로 사용)

굴뚝은 지붕보다 1미터 높게 설치합니다..

이러면 겨울을 난방비 걱정 없이 따스하게 지낼 수있읍니다.

오늘 아침 9시 40분경 울 동네 영하 13도..

대관령 보다 추운 곳입니다..

울 동네 땅값 떨어질까봐 지역 공개는 불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요..경치는 좋은데 외로워서 어쪄냐?.

 

닭 5마리,

강아지 3마리 있읍니다..

제 개인 보디가드이지요..ㅋ

 

아침이 너무 추워서 일은 몬하고,

강아지들과 공놀이 하고 있읍니다..

 

새하얀 눈속에서 공놀이 해 보셨나요..?

넘어져도 걱정 없는데. .

개들이 공 찾기가 어렵다고 하네요..ㅎ

 

개들은 주인 닮는다고,,

주인이 도를 닦으니 개들도 바위 위에서 개폼 잡고 있읍니다..

 

 

 

한참 겨울잠 자는 다람쥐도 조만간 나올겁니다..

 

오래 사용한 작업화..

버리기가 아까워서 새집으로 전세 주고..

 

퇴직한지도 벌써 4년 차..

 

바람 한번 불면 가는게 인생.

 

나이는 먹기 쉽고,

크게 성공한 일은 없어도

내손으로 작은 오두막 짓고,

장작불 때고 사는 요즘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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