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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전원주택을 떠도는 몇가지 유령들
도담채 주택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7 | 조회 2637 | 2017.02.17 11:15 | 신고

전원주택을 떠도는 몇가지 유령들

 

 

전원주택에 기거하는 첫번째 유령은 유령 중의 유령인..

 

 

'설계무시유령'이다.

 

소비자들은 전원주택 건축시 전국을 휘젓고 다니며

경제적인 부가 창출될 수 있는 땅을 구입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친다.

그러나 좋은 주택이란 좋은땅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훌륭한 설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 '라이트'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낭떠러지 폭포수 안에

신이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칭송을 받았던 '낙수장'을 설게하였다.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설계는 주택의 기능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주택의 미학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자재와 인건비 낭비를 사전에 제거를 해주는 경제적인 마스터 플랜이다.

그러함에도 일반 건축주들은 설계 알기를 할말은 아니지만.?뭐로 알고 좋은집이

좋은땅에서 나온다는 착각아닌 착각으로 미궁 속을 헤메이고 있다.

 

바로 이것이 '설계무시유령'이다.

 

두번째 유령은 '사이비 전원주택업자의 유령'이다.

 

대게 전원주택 구조는 그 예술성이나 시공성 측면에서 2×4목구조 주택이나

2×6스틸하우스 구조를 택하기가 쉬운데 문제는 이러한 목구조나 스틸구조가

미국이니 캐나다. 북유럽에서 직수입이된 건축구조이기에 (RC)레미콘 곤크리트나

벽돌공법 철골조가 보편화된 한국의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건축구조로서

숙련된 시공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이 심하고 이를 틈타서 동네(측간)변소 목수나.

형틀목수, 조립식 업자들까지 어깨 넘어 배운 기술로 목조와 스틸 하우스를

시공함으로서 부실공사가 양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건축주들이 이러한 '사이비 전원주택업자'의 농간이나

장난질에 땅을 치고 통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유념을 해야만 한다.

 

세번째 유령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원칙시공 무시 유령'이다.

세계 건축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쌓은 (?)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의 대붕괴!!

 

이것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바로 건축물을 원칙시공을 하지않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을 떠도는 가장 무서운 유령이 바로 이 '원칙시공 무시유령'이다.

생명력이 있다는 주택이란 내, 외장재의 화려함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내, 외장재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설계대로 원칙시공을 하였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절대 유념을 해두기 바란다.

 

네번째 유령은 '외형 컴프렉스 유령'이다.

화려한 외형일수록 지붕등에서 누수등.. 하자발생의 원인등이 증대를 하는데

훌륭한 건축가나 양심적인 시공자일수록 그러한 설계를 피하거나 정중하게

거절을 해야 하는 것이다.

 

좋은집이란 고가의 이태리 대리석이나 호주산 지붕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쓰는것이 더 좋겠지만, 누가 보기에도 심플하면서 튼튼한 집 3대를 물려

줄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단역성과 내구성. 방음및 내진성 등을 갖춘 21세기의

친환경적인 집을 지어야 하는데 얼굴만 수입화장품으로 떡칠을 한 겉만 번지르한

 

'외형 콤플렉스'에 목을 메는 유령의 집이다.

 

다섯번째는 빨리빨리 독촉 유령'이다.

모든집은 건축철학이 살아서 숨쉬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행위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빨리빨리 독촉 유령'이다.

전원주택의 건축과정은 예술과 창조이므로 가능하다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한다.

콘크리트도 양생과정이 중요하고 목구조도 젖은 나무가 마르는 과정도 중요하다.

빨리빨리 독촉 유령은 건축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응지 모르지만 전원주택의 수명과

건축주의 전원주택의 열망마저도 단축시키는 무서운 독약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섯번째의 유령은 논리적으로 도저히 풀 수가 없는 '싸게 싸게 지어줘. 유령'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주들은 품질이 좋은 전원주택을 요구한다.

문제는.. 좋은 퀄리티에는 그에 따른 댓가가 요구가 되어지는데

여기에서 바로 '싸게 싸게 지어줘 유령"이개입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렇게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이 유령에 둘러 쌓이면

그만 이성을 잃고 논리적으로도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한 얘기를 내 뱉는다.

 

'싸면서도 최고 품질의 전원주택을 지어주세요'

시공자가 자선사업가나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시공자의 입장에서는 방법이라고는 딱 하나이다.

 

"눈에 띄는 곳에는 화려하고 반짝이게 안보이는 곳에는 대충대충'

눈가리고 아웅이 이런것이다.

이는 결국 총체적인 부실공사로 귀결이 되는 것이다.

멋지고 좋은 퀄리티에는 그만한 댓가가 따른다는 자본주의 원칙을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된다.

 

이상 여섯가지의 유령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을 맴돌며 우리의 이성적 판단을 흩트리고

전원생활의 소망을 여지없이 짓 밟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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