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협소주택하면 좁고 긴 형태의 집을 떠올리는데

이 집은 겉으로 봐선 협소주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대지면적이 27평에 불과하지만 직사각형의 좋은 부지를 활용하고 공간을 세밀하게 구성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곳으로 이사온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둘인데 기존의 아파트는 방이 두개뿐이라 공간분리가 안되다보니 사소한일에 아이들이 자주 싸우게 되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 사생활과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해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큰평수로 가자니 예산이 부족하고 한정된 예산에서 결국 선택하게 된 것이 지금의 협소주택이라고 합니다.

1층은 주차장과 남는공간은 데크로 꾸며 작은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1층 현관에서 올라오면 거실과 주방이 나옵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계단마다 벽을 꽉 채우는 책꽂이를 제작해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커가는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다락은 아이들의 놀이공간 및 공부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작지만 작은 테라스도 갖추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아이들방입니다.

작은애가 자기방을 가지게 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엄청 좋아한다고 하네요

욕실은 총 2개인데

그중 하나는 좁은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전실을 만들어 이곳에 세탁기를 둘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협소주택

다세대 건물과 비교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주는데요

얼핏 보면 협소주택인지 모를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