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 [전원주택/땅이야기] 자연인이 사는 황토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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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트리하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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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630
2017.05.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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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널부러져 있는 큰 돌맹이는 축대를 쌓고 작은 돌맹이를 주어다가 1층 벽체를 만들었읍니다.
덕분에 주변 돌맹이는 모두 정리해서 일석이조.
통나무 역시 바로 옆 산비탈에서 베어서 자연 건조해서 사용했읍니다.
물론 제재소에서 나무를 킨 나무는 없읍니다.
제재소에 가려면 화물차에 실고, 제재소에서 하차하고, 제재를 기다려야하고, 돈내야하고, 또 실고 와야하고..
황토는 동네에서 15만원 주고 한차 샀고,
지나가시던 분이 찍어 준 사진..
담쟁이 덩쿨이 돌담을 타고,
깊은 산속이라 석유나 깨스 배달이 안되고,
직접 만든 온수 페치카.
온수를 데워서 방바닦은 물론 온수 샤워까지 되는 자작 페치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손님 접대용 트리하우스
낡은 작업화로 만든 아늑한 딱새집
할미새 둥지
오골계 토종병아리
강아지와 토종닭이 사이 좋게 공존하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