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전원주택/땅이야기] 정원수 필수 - 감출수 없는 은목서 향기..(금목서)
도담채 주택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7 | 조회 1505 | 2017.06.26 12:31 | 신고

정원수 필수 - 감출수 없는 은목서 향기..(금목서)


 

감이 붉어지기 시작하고 벼가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일 무렵이면

아무도 몰래 수줍은 듯이 초록의 나뭇잎 아래로 순백의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꽃은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언제 피었다가 언제 사라지는지 알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 꽃향기를 맡으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입니다.

 

바로 가을의 선물, 천상의 향기 "은목서" 입니다.

아마 선녀들이 사는 천상의 세계가 있다면

틀림없이 이 꽃향기가 그 곳에 같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향기가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롭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향기에 대해 물어보니 달콤하답니다.  

 

 

 

고향집 정원 한편에 오래전부터 은목서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랬동안 그 향기를 알지 못했습니다.

꽃피는 시절이 아닌 때에 나뭇잎 뒤에 숨어서 살짝 꽃를 피워서

이 나무에 대한 상식이 없던 때라 가족 누구도 꽃이 핀것을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친구집 마당에서 은은한 향기를 맡고 무슨 향이냐 친구에게 물었더니 은목서 향기랍니다.

어~ 이 나무 우리집에도 있는데...

당장 집에 와서 나무를 보니 꽃이 만발해 있더군요..  물론 나뭇잎 아래로 숲어서...

그 때부터 은목서를 알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나무!!

사철 푸른 잎으로 말하는 나무!!

수줍은 꽃으로 살짝 손 내미는 나무!!

천상의 향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나무!!

 

은목서!!

 

은목서는 목서과의 여러 나무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금목서와 은목서 그리고 구골목서가 있습니다.

눈치재셨겠지만 금목서와 은목서의 구분은 꽃 색깔입니다.

금목서의 꽃은 노란빛이 도는 금색에 가깝습니다.

은목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은은한 순백색입니다.

향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둘다 너무 좋죠..

구골목서는 은목서와 같이 하얀꽃을 피웁니다. 향기도 같구요.

다만 잎모양이 금목서나 은목서보다는 훨신 작습니다. 수형도 작은 것 같구요.

 

은목서 나무 아래에 있으면 천상의 세계에 온듯 향기롭습니다.

이 가을 최고의 선물 은목서 향기 모두 함께하세요..

 

은목서는 난대성 나무입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해안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은목서중에 제일은 통영시 구 세무서 자리에서 10년쯤 전에 본 것이었는데

둥군 수형에 키가 10미터 정도나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다시 통영을 방문했을때 그 은목서를 보고 싶어 그곳에 다시 갔더니

세병관 주변 확장 공사로 세무서도 없어지고 그 대단했던 은목서도 없어졌더군요.

아쉬움은 말할수 없었죠.. "그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심었겠지.." 라고 위안을 삼으며 돌아섰습니다. 

확실히 통영에서는 은목서를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해저터널 위로 많구요..  한산도에도 많구요..

은목서 피는 이시절 그곳에서 은은한 은목서 향기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예비 건축주님은 공부를 많이 하셔야 부실공사없는 집짓기가 됩니다
사전에 공부나 준비없이 공사진행하다 미심쩍은 점이 발견되면
그때서 검색하고 공부를 합니다 그때는 이미 늦어버려서
업자와 건축주간에 불신만 쌓여서 공사진행에 차질이 생깁니다

건축주님! 바쁘시더라도 이것만 알고 시작하세요
다음카페 도담채주택 전문카페 오셔서
공지글에 "건축주 이것만 알아도 부실공사는 없다"
최소 3번은 읽어보시고 공사하시면 큰도움이 될거에요 

 

서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은목서 향기를 만나 보시죠...

 

활짝 핀 은목서 꽃에서 향기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은목서 나뭇잎은 달걀모양에 끝이 뾰쪽하지요.

잎 둘레기 사진처럼 밋밋한 것이 있는가 하면 가시가 달려있는 것이 있어요. 

 

고향  동네 친구집 마당에 핀 은목서 나무입니다.

꽃이 만말하였는데 잘 안보이네요. 가까에에서 보면 장관입니다. 

 

이제 꽃이 보이나요?

꽃이 보이기 전에 향기가 먼저 당신의 후각을 자극했을 거예요..

 

나무 아래에 들어가니 여기가 바로 천상세계입니다.

 

아~ 은목서!!

네 향기를 기다렸노라.. 이꽃이 지고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하겠지...

 

보고 있으면 향기가 느껴집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잘 가꿔준 친구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녀석은 우리집 마당에 있는 은목서 입니다.

사철 푸른 잎과 둥근 수형이 아름답습니다.

 

친구집 나무와는 다르게 나뭇잎 둘레로 돌기가 있고 가시가 돋아있습니다. 잎도 약간 더 넓습니다.

해마다 봄에 가지치기를 많이해서 꽃이 적습니다. 아쉽지만 가지치기는 제 소관이 아니라..

 

다시 친구집 나무입니다. 이제 확실히 보이시죠.. 잎 모양이 다릅니다.

하지만 같은 은목서입니다. 친구가 어린나무 많이 키워 놨다고 하니까

나중에 가시없는 놈으로 하나 얻어볼까 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은목서 향기가 저물기 전에 꼭~ 꼭~ 한번 주변에서 은목서를 찾아보세요.

당신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거예요...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