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소연의 컬렉션 하우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소연. 그녀의 취향이 남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개인 소셜 계정 속 감각과 취향이 묻어나는 그녀의 집 사진들을 보며 타고난 감각은 분야를 막론하고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확신했다. 가구가 선택한 집 서울 외곽에 위치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소연 실장의 집은 여러 종류의 꽃이 섞인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이 가득했다. “이 집을 찾느라 꽤 고생했어요. 소란하고,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던 복잡한 서울을 떠나 한적하고 하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곳에서 지내고 싶었어요.” 나무도 있고 구조가 단순한 집을 찾기 위해 꽤 많은 발품을 팔았다고 박소연 씨는 회상한다. 하루의 변화가 그대로 보이는 거실의 커다란 창밖으로 널찍한 정원이 있는 테라스 하우스는 집이자 요리 스튜디오이기도 하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색감의 가구, 소품이 모이자 의외의 화려함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머지않아 서울이 아닌 곳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 잠시 빌린 집이기에 구조 변경이나 마감재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려웠다고. 일자형의 복잡하지 않은 구조에 넓은 테라스와 주방 뒤로 마련된 서비스 공간까지, 부부의 고생이 빛을 발한 것 같다. 늘 손님들이 찾아오는 집이라 티 테이블과 겸용으로 사용하는 거실 테이블에 놓인 조각품과 소파의 꼼꼼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당연히 전문가의 아이디어가 더해졌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혼 준비부터 두 번 이사하는 동안 저 혼자 집을 꾸몄어요. 결혼 후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었는데, 한국에서 가구를 사려고 보니 너무 비싸더라고요. 이삿짐이 컨테이너에 실려 오기 때문에 배송비가 붙어도 상하이에서 사는 게 훨씬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상하이의 여러 가구 편집숍과 프랑스의 편집숍을 돌며 가구와 소품, 조명을 다 따로따로 샀어요. 마음에 드는 가구 사진을 찍어서 출력하고 오리고, 집 구조를 그린 도화지에 여기저기 붙여가면서 가구와 조명을 고르고 배치했어요.” 오브제가 되는 수집품 오랜 외국 생활과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놓은 식기들과 양념통,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커틀러리까지, 박소연 실장에게 소중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들은 화려하기보다 차분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리빙센스>에도 소개되었던 그녀의 다종다양한 해외 쇼핑 아이템은 그녀에게 아이디어를 주고 소품이 놓이는 곳마다 포인트가 된다. 더불어 그때의 감정과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의미 있는 것들이라며 수집품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그녀의 얼굴이 상기되어 반짝인다. 예술과 디자인, 요리와 꽃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문고리나 방문의 색만 바꿔도 놀랍도록 확 변한다는 것이 집을 꾸미면서 알게 된 즐거움이에요.” 지금까지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주는 뉴트럴 톤을 많이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조금씩 팝하고 비비드한 컬러에 도전해보고 싶단다. 그 첫 번째 도전이 현관 입구의 컬러 액자라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에 정통하지만 쫓아가려고 애쓰지는 않는 그녀처럼, 시간과 스토리가 담긴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그녀가 사는 집의 배경이자 구석구석을 작품처럼 만들어주는 존재감이 놀라웠던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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