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당신에게 기막힌 행운은 없다.

전원생활이란 푸른 꿈을 안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뒤에는 우람한 산과 앞에는 손으로 떠먹어도 좋을 만큼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한폭의 산수화처럼 기막힌 배산 임수의 길지를 꿈꾸며

우리는 끊임없이 값 싸고 경치가 좋은 부지가 내 앞에 나타날 행운을 찾아 오늘도 내일도 헤메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 해 보자.

당신이 그런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면 값싸게 팔겠는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생각 해 보면

당신은 행운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땅을 값싸게 파는 어리석은 사람을 찾아다니는 셈이다.

필자가 30여년의 경험으로 해 주고 싶은 말은 “당신에게 기막힌 행운은 없다” 이다.

중개업자가 반값에 나온 아주 급한 물건이 있습니다. 라고 감언이설을 한다고 해도 그런 좋은 땅이

반값에 나왔다면 당신에게 줄 일도 없을 것이며 아직까지 남아있지도 않을 것이다.

좋은 전원주택 부지는 절대로 값싸게 나오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기 싫지만 믿어야 한다.

왜냐 하면, 당신이라도 절대 좋은 부지를 값싸게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어떤 부지를 찾아야 하는가 하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다

필자는 가 항상 즐겨 쓰는 말이 있다.

좋은 물건은 당연히 제 값을 지니고 있어 값이 비싸다.

값이 저렴하면서 지금은 볼품이 없으나 좋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을 찾으라고 말 한다.

행운을 찾으러 다니지 말고 행운을 만들 수 있는 지혜를 가져라.

그런 행운을 만들려면 끊임없는 현장답사와 공부밖에 없다.

물론 한순간에 그리되기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당신은 힘들고 자칫 패착을 두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값이 저렴하면서 좋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을 찾을 것 인가?

나만의 생각으로 인생 이막을 보내야 하는 중요한 부지를 찾지 말고 전문가를 사라.

인맥을 동원하거나 출장비를 치루고 서라도 전문가를 대동하고 현장 답사를 하라.

같이 다니면서 그 전문가가 땅을 분석하고 가격 평가를 하고 공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석 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보라.

며칠만 같이 다니다 보면 땅을 보는 당신의 모습이 변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문가에게 지불한 비용을 아까워하지 마라.

이미 당신은 그보다도 더한 것을 얻었다.

필자가 초보시절 실패한 경험담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30여 년 전 강원도 횡성 모처에 험한 임야 5만평이 5000만원, 평당 가격 1000원에 매물로 나왔다.

그 땅은 사람이 그냥 오르기에도 힘들 것 같은 험악한 임야이므로 그냥 돌아섰다.

얼마 후 그 임야를 경험 많은 k 씨가 매입해서 일부를 팔아 원금을 회수하고 나머지 땅을 공짜로 얻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원인분석에 들어갔다.

이유는 하나, 내가 못 본 그 땅의 숨어있는 진가를 보는 눈이 내게는 없었고 k씨에게는 있었다.

그 임야의 숨어있는 진가는 험한 5만평 중 쓸모있는 임야 2500평이다.

그 2500평중 2000평을 6천만원에 매각하여 원금 및 이익금 1000만원까지 챙기고

나머지 500평에 집을 짓고 아직도 거기에 산다. 덤으로 험악하지만 48000평의 임야도 챙기고~~~

그러므로 k씨는 전문가다. 그 당시의 필자는 형편없는 병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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