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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예술가 부부의 일석이조, 신혼집과 게스트하우스의 조화
느티나무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 | 조회 1494 | 2017.07.25 09:00 | 신고

예술가 부부의 일석이조, 신혼집과 게스트하우스의 조화

 

경리단길의 입소문난 1년차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플리즈. 얼마 전 완성한 신혼집과 카페까지 감성 가득한 완전체 공간을 만든 아티스트 커플의 따뜻한 일상.

1. 체크인플리즈에 살고 있는 도원탁, 김혜영 씨 부부와 경리단길 패셔니스타로 등극한 반려묘 추추.

2,3. 앉으면 창 밖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보이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지인과 동네 사람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적게 두는 대신 널찍한 소파를 배치했다.

4. 체크인플리즈의 지도. 지하 1층은 카페 겸 라운지, 1층과 옥탑은 작업실과 신혼집,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되어 있다.

< 신혼집, 경리단길 사랑방이 되다 >

경리단길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체크인플리즈’는 목공예작가인 도원탁 씨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김혜영 씨가 3층 주택을 개조해 만든 문화 공간이자 그들의 보금자리이다. 지금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아가 반려견 ‘추추’를 보러오는 지인들과 경리단길 주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지만 처음부터 거창하게 무엇인가를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디자인 회사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며 공간 디자인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어요. 그러던 중 미국 브루클린의 와이스호텔과 뉴욕의 에이스호텔을 방문하게 됐죠. 호텔 로비에서 지역 사람들이 업무를 보고 지인을 만나기도 하는 등 커뮤니티가 형성된 모습을 보면서 큰 영감을 받았고,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혜영 씨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독립을 결심했다. 체크인플리즈가 위치한 건물은 3년 전 김혜영 씨가 구입한 3층 주택으로 지난해 4월 2층 공간에 게스트하우스인 ‘체크인플리즈’를 만드는 것으로 그녀의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고, 가을에 1층과 옥탑방으로 부부의 신혼집을 이사했다.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 지하는 잠시 비워두며 여유를 두고 완성했다. 인위적인 것을 지양하는 이들 부부는 체크인플리즈가 위치한 경리단길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었다. 여행객들과 지인, 동네 주민들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올 초 카페를 오픈하며 체크인플리즈를 완전체로 만들었다.

1. 집의 거실이자 홈오피스로 사용하는 공간.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 마감해 밝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2,3,5. 집안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내추럴한 마감재와 어우러져 보기만해도 편안하게 꾸몄다.

4. 거실 한쪽의 작업 공간. 간단한 소품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제품으로 선택했다.

루프톱이 있는 낭만 하우스

평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김혜영 씨와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것을 좋아하는 도원탁 씨는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공간을 완성해나갔다. 결혼 전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외국인과 방을 셰어한 경험이 있던 김혜영 씨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크인플리즈 게스트하우스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았고, 가구와 소품은 도원탁 씨가 직접 제작했다. 콘셉트는 ‘여행자의 설렘’으로, 여행객들이 이곳에 묵으며 기분좋은 두근거림을 느끼길 바랬다. 주조색은 회색으로 설정한 뒤 공간에 쓰인 패브릭도 화이트와 톤 다운된 색으로 선택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고, 곳곳에 직접 만든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소품을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조명 또한 은은한 빛을 사용해 안락함을 더했다.

2층과 옥탑에 부실을 나누어 꾸민 신혼집도 정갈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부부의 스타일대로 연출했다. 1층에는 작업실과 드레스 룸, 주방. 옥탑에는 침실이 위치한 독특한 배치가 눈에 띄는데 홈 오피스와 개인 공간으로 나눈 것이다. “낡은 옥탑이지만 아침에 눈떴을 때 하늘이 보이는 것이 정말 낭만적이에요. 소형 펜트하우스에 있는 듯한 느낌이 나 기분이 근사해지기도 하고요.” 게스트하우스와 신혼집에 이어 지난 2월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카페는 여행 서적과 그간 김혜영 대표가 모아온 디자인 서적을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푹신하고 넓은 소파를 놓아 여행객은 물론 동네 이웃들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크인플리즈를 오픈하고 가장 놀랐던 점은 사람들이 루프톱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옥탑을 사용하고 있어 개방하지 않지만 따뜻해지면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며 즐길 예정이다. “체크인플리즈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이 닿기도 해요. 홍콩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방문한 적이 있는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고 전통 도자기집도 소개하며 한국 도자기의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어요.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그랜드하얏트 호텔 대신 이곳에 묵고 싶다며 예약을 변경하는 분도 있었고요.” 뜨거운 반응으로 그녀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 홀로 튀지 않고 기존 동네의 모습과 조화를 이루며 부지런히 자신들만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도원탁, 김혜영 씨 부부. 따뜻함으로 완성해갈 두 사람의 다음 공간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1. 게스트하우스의 침실. 한쪽 벽을 자연스러운 벽돌로 마감해 뉴욕의 오래된 로프트하우스에 온 듯한 느낌을 냈다. 침대 헤드 양옆에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조도를 연출했다.

2. 2층 게스트하우스의 거실. 직접 제작한 수납형 소파를 볕이 잘드는 창가에 배치했다.

3. 차분한 톤으로 마감한 주방.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자 문 대신 패브릭 커튼을 설치했다.

4,6. 옥탑에 위치한 부부의 침실. 15평의 작은 공간을 보헤미안 감성의 아늑한 쉼터로 꾸몄다. 아침이면 맑은 하늘을, 밤에는 반짝이는 별무리를 볼 수 있는 근사한 부부만의 아지트다.

5. 침실 한쪽에 놓인 작은 테이블. 하루의 일과를 나누며 피로를 푸는 휴식의 공간이다.

7. 스위치, 수건, 선반 등 작은 소품 하나까지 두 사람이 직접 제작했다. 큰 콘셉트 아래 질서있게 배치한 가구와 소품으로 군더더기 없는 하나의 공간을 완성했다.

  

출처 리빙센스 기획 : 김수지 기자 | 사진 :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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