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골 부동산 투자 ! 행운은 없다.-

필자가 시골에 내려와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한지 어언 20 여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객을 상담하며 느낀점은

나에게만 특별한 행운이 와서 터무니 없는 가격의 싼 땅을 살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슴에 망연 자실 답답함을 느낀다.

그때마다 필자는 이런 말을 해 주곤 하여 눈총을 받는다.

"고객님!

고객님에게 특별한 행운은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물건이 터무니 없이 가격이 싼 땅도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저렴한  땅을 20여년 동안 본적이 없다. 

 모든 물건은 제 값을 지니고 있을 뿐 이다.

다만,

전문가의 눈으로 볼때 제 값을 지니고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하여

그 가치를 올릴수 있는 물건이냐가 문제일 뿐이다.

필자의 고객중 한분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군대에서 오랜 생활을 마치고 귀촌을 결정하고

15년 전에 필자를  찾아온 ㄱ씨의 예를 들어보자.

필자는 평당 5000원에 매물로 나온 임야 5만평을 권 했다.

ㄱ씨는 그 임야를 보고 이런 물건을 권한다고  심하게 화를 냈다.

그 임야는 대부분이 사람이 오르기에도 험한 경사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러실만 했다.

그분은 덩치가 큰 대부분의 경사가 심한 부분 만 을 본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자.

아무리 험한 임야라 해도 그정도의 큰 임야는 완경사의 땅이 조금이라도 있기 마련이다.

다행이 그 임야는 주변에 경지정리를 하면서 부드러운 부분 약 5000평이

 포함되어 경지정리 된 부분이 있다.

경지정리 된  주변의 답은  그당시약 4만원을 호가 했다.

다시한번 계산 해 보자.

50000평* 5000원 =25000만원

ㄱ씨는 2억 5천만원에 5만평을 매입했다

경지정리된 논 5000평* 40000원=2억원

ㄱ씨는 주변 분에게 경지정리 된 논을 평당 4만원에 매각 했다.

그렇다면 ㄱ씨는 대부분 경사가 심한  임야 45000평을 5000만원에 매입한 셈이다.

그러면

다시한번 계산 해 보자.

5000만원  나누기 45000평 =약 1100원

평당 1100원꼴에 대부분 경사가 험한 45000평을 매입한 셈이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 임야중에 자세히 보면 경사는 있으나 경사면을 잘 이용하여 주택을 지을만한 약 500여평이 있다.

하여 지금도 필자는 ㄱ씨에게 가끔 식사대접을 받는다.

 필자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 초보 투자자는 경사가 험한 부분만을 보고  그런 물건을 매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는 위의 계산을 한다.

이런것이 부동산 투자다.

다시한번 정리 해 보자.

분명 그 임야는 평당 가격이 5000원이 정당한 가격이다.

하지만

분리하여 가격을 환산 한다면 상기 계산법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란 터무니 없이 싼 가격의 물건을 찾는게 아니다.

또 그런 행운이 나에게 올리도 없다.

다만,

 물건을 정확하게 볼수 있는 혜안을 갖도록 꾸준히 공부하자.

그럴 자신이 없다면 

주변에 전문지식을 갖춘 공인중개사 한명정도는 내 사람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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