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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전원생활의 로망-꿈과 현실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1]
izac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3 | 조회 7294 | 2017.08.14 13:28 | 신고

전원생활의 로망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말년에 꿈꾸는 것 중의 하나가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다. 로망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연애담이나 무용담 따위를 공상적, 모험적, 전기적으로 다룬 통속적인 소설이란 뜻인데 이런 사전적인 의미 말고 일반적인 의미로 해석을 한 "이상향 또는 추구하는 꿈과 목표를 뜻한다"는 의미가 우리에게는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은 얼핏 생각하면 상당히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 이상적인 의미는 현실과 상당히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 사업이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하는 일 없이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 보면 편안한 것도 한두 달이지 점차 생활이 지루하고 몸이 뒤틀리게 마련이다. 사업이나 직장생활에 억매여 정신없이 살 때는 하고 싶은 것,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았는데 막상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지면 남아도는 시간을 소화시키지를 못하고 애를 먹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전원생활이다. 예전에 이런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임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임과 함께면 임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그래서 한 때는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서울이나 도회지 집을 정리하고 너도나도 인적 없는 시골구석이나 산 속으로 들어가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그야말로 꿈같은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이런 전원생활의 이상향은 얼마 안가서 깨지기 시작한다. 시골 생활은 단순한 대신 부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조건들이 있게 마련이다.

 

시골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평생 경험하지 못한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이웃과의 친화력이다. 먼저 그림 같은 고급 주택은 주위 집들과 너무 안 어울린다. 한마디로 주위 농촌사람들과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주범이 되어 이웃의 접근을 차단해 버린다. 사람은 사람 속에서 정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데 바다의 외딴 섬처럼 고독한 환경 속에서는 사람 살맛이 안 난다. 도시에서는 이웃에 누가 사는지 모르면서도 하나도 불편 없이 살지만 시골 생활은 다르다. 그리고 아무리 편안하게 꾸며진 집이지만 하루 종일 집안에 들어박혀 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점점 고독하고 사는 것이 지루해 지기 시작하면 그림 같은 집은 그야말로 감옥생활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부부가 살다 보면 이런 환경에 먼저 지치기 시작하는 것은 부인 쪽이라고 한다. 남자들은 그나마 무슨 모임이나 친구와의 약속이다 하고 외출도 하지만 부인은 이런 스트레스 해결 방법에도 익숙지 않아 나중에는 고민이 쌓이고 어떻게하면 전원생활로 부터의 탈출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모색을 하게 되는데 이런 고민이 쉽게 해결이 안 될 경우 부인들은 심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그동안 도회지 생활을 정리하고 힘들게 마련한 전원주택을 포기한채 다시 도시로 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이 꿈과 현실의 차이다.

 


♠ 조경---건축물 마감의 미학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소입니다

 

 


  

도시 생활의 간절한 경쟁에 지친 우리 모두는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 말이 전원생활이지 실제로는 귀촌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도회지 사람이 농사를 목적으로 시골로 가는 것을 귀농이라고 하고 단순히 살기 위해 가는 것은 귀촌이라고 한다면 나는 말 그대로 귀촌이다.

 

귀촌의 방법은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 자금의 구애를 받지 않는 경우 마음에 드는 땅을 사서 집을 리모델링을 하거나 새로 지어서 사는 방법,

둘째,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텃밭이라도 가꿀 수 있는 작은 농가를 구입하는 방법,

셋째, 작은 땅을 구입하여 컨테이너 하우스나 조립식 주택을 들여놓고 사는 방법

넷째, 전세나 월세 집을 구하는 방법 등으로 대별할 수 있겠다.

 

어떤 사람은 이런 조언을 한다.

어차피 시골에 들어갈 살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땅이나 집을 사지 말고 마음에 드는 지역에 집을 빌려서 1~2년 살면서 살 땅을 물색해 보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한다.

 


[귀농 시 잘 고른 땅의 12가지 조건]

 

1. 지적도상 도로가 있는 땅

2. 자연마을과의 거리가 200m 이내인 땅

3. 구거(도랑)에 접한 땅

4. 평지보가는 경사도가 약간 있는 전망이 탁 트인 땅

5. 뒷산이 완경사지로 된 땅

6. 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

7.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물을 볼 수 있는 땅

8. 도로보다 지형이 높은 땅

9. 주변이 아늑하게 느껴지거나 편안함을 주는 땅

10. 정사각형보다는 직사각형으로 도로에 접한 부분이 긴 땅

11. 지하수 개발이 쉬운 땅

12.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땅


 

 

[귀농 시 좋은 시골집 고르는 요령]

 

1. 지적도상 도로가 있는 주택

2. 2차선 도로에서 300m 이상 떨어진 주택

3. 뒤로 완경사지의 야산이 접해 있는 주택

4. 남향부지에 지은 주택

5. 도로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주택

6. 세대 수가 많은 단지 내 주택

7. 농가주택인 경우 자연마을 한쪽에 위치한 주택

8. 앞산과의 거리가 300m 이상 떨어진 주택

9. 지대가 높아 시야가 탁 트인 주택

10. 주택의 위치에서 산만한 감이 없어 온화한 느낌이 드는 주택

11.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주택

 




전원생활은 우리가 꿈꾸는 것처럼 말년의 로망이 될는지 아니면 악몽이 될는지는 누구도 장담을 못한다. 그러나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고 차분히 준비하고 연구를 하다보면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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