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명절이 길었던 탓에 현장 소식이 늦어졌습니다.

공정별로 하나하나 올리는 것 보다는 진행중인 상황을 전체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

다양한 과정을 소개하려합니다.

우선 내부 공사시 먼저 시작하는 인슐레이션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촘촘히 인슐레이션을 시공하였으며 목조주택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단열재이기도 합니다.

물론 수성연질폼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단가의 차이로 인해 건식형 인슐레이션을 사용합니다.

막연히 인슐레이션을 그라우스울이라고 유리섬유와 비교하시는데 엄연히 다른 소재와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크나우프사에서 제조한 제품은 친환경 제품이고 실제 피부와 접촉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주분들께 확인시켜드리려고 가끔 얼굴에 문질러서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다음은 석고보드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9T 두께의 국산 석고보드를 2겹으로 마감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2.5T를 1겹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인 422 타카핀보다는 매거진 피스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실제 화재 발생시 약 50분 내외를 버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보강하는 차원에서는 OSB합판을 벽체에 먼저 시공하고 그 다음에 석고보드 12.5T를 시공하는

경우도 있으며 구조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각종 액자나 선반등을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단가가 상승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방수구성은 사진에 나와 있지 않지만 방수석고보드를 먼저 시공하고 내수합판을 시공한 상태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이음새에는 기밀을 위해 전용 테이프를 시공하고 그 윗면으로 아쿠아 디펜스로 시공합니다.

해당 제품은 독일산이며 도배하듯이 바르며 방수를 할 수 있고 일반적인 방수공사기간에 비해

하루의 시간을 할애하면 이후 작업이 바로 진행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전체적인 바름 작업을 한 상태이며 내부에는 방수석고보드와 내수 합판이 시공되어 있으니

다중으로 방수에 대비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일반적인 방수보다는 타일의 시공이 용이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우레탄이나 아스팔트 방수에

비해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내부 진행과정들입니다.

계단은 일반적인 난간보다는 구조재를 이용한 가벽형 난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약간 얇은 규격이면 보기에는 좋지만 강한 충격시 파손되는 경향이 있어서 비교적 두꺼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구성하는 디딤판등 마감적인 상태가 되었으며 도장 작업후 달라지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끔 제가 소개해드린 계단 사례들처럼 책장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사례이며 소품과

장식을 이용하여 추후에 계단을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서를 위해 책장을 진열할 수 있는 구성이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일부 목공과 도어 시공 후 모습입니다.

원목의 느낌이 물씬 나는 양개도어로써 모던 스타일에서는 연동도어보다는 양개나 언발란스형이

많이 눈에 띄고는 합니다.

무엇보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용적인 구성을 갖추며 작업하고 있으며 코너의 경우

마감을 달리하는 선택으로 인해 파손의 우려를 종식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문선 몰딩은 과하게 하지 않고 심플하게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전반적으로 노멀한 분위기에서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이 모던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외 유명 사례들을 보면 대체로 심플하면서도 주요 부분만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계단은 이동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렇게 보양을 하며 잦은 이동시 손상과 오염이 발생하므로

도장 작업후에도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지 못하니 꼭 보양해야 합니다.

또한 창문의 마감은 원목 마감재를 이용하여 결로로 인한 부풀어 오르는 현상과 크랙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창호의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MDF로 마감한다면 샤시프레임과 MDF사이 살짝 공간을 띄우고 실리콘으로 강하게 코킹하여

내부 빈틈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습기에 취약한 MDF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