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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건축가의 23일만에 지은 땅콩 전원주택 구경하기
벌뫼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4847 | 2017.11.29 10:06 | 신고

건축가의 23일만에 지은 땅콩 전원주택 구경하기

 

건축가의 집 23일 만에 지은 ‘땅콩집’ 구경하기,

 용인 113.8㎡(34.4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건축정보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 대지면적 : 221.1㎡(66.9평)
· 건축면적 : 113.8㎡(34.4평)
· 건축구조 :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외부마감 : 시멘트 사이딩, 컬러 강판
· 내부마감 : 벽지, 온돌마루
· 설계 : ㈜광장 건축사사무소
· 시공 : 대림이앤씨㈜

 

두 집이 벽을 맞대고 하나의 건물을 이루는 듀플렉스 홈Duplex home에 광장건축 이현욱 소장이‘땅콩집’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땅콩껍질 안에 두 개의 알이 들어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된 것인데 어느새 인기에 힘입어 땅콩집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네이버 카페‘땅콩집 3억으로 한 달 만에 짓는다’를 운영 중인 이 소장은 땅콩집의 폭발적 인기를 날로 느끼고 있다고. 단독주택 대중화를 외치는 건축가 이현욱 소장 자택이자 땅콩집 1호인 용인 113.8㎡(34.4평) 복층 목조주택을 찾았다.

한집인 듯 두 집인 듯 회색의 옅기가 다른 두 개의 건물이 벽을 맞대고 같은 모양으로 한 공간 안에 서 있다. 무채색에 연두색과 노란색 컬러강판으로 포인트를 준 아담하지만 내실 있는 땅콩집이다. 지난해 7월 완공되고 한 언론사에 기사가 나간 후 전 세계에서 문의 메일이 날아올 정도로 땅콩집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곧 출간될‘3억으로 집짓기’단행본 역시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은 것이다.
건축주이자 광장건축 대표인 이현욱 소장은 인터뷰 내내 땅콩집은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강조한다. “ 단지 누가 먼저 이야기했느냐 하는 거죠. 외국에서는 대중화된 주택 개념인 단독주택이 우리나라에서는 짓기 어렵고 살기 힘든 거주 형태처럼 인식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에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이 소장은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생겨 개인적으로 단열 등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인연을 맺고 이곳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목조주택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보통 석 달만에 짓는 건축 과정을 한 달 안에 할 수 없을까 고민했죠. 실제로 주택을 지어봤어요. 그런데 웬걸. 한 달 채 안 되는 23일 만에 집 짓기가 끝나더라고요.”

나만의 집, 꿈이 아닌 현실
아파트다 주택이다 이집저집을 전전한 지 횟수로만 벌써 7번째였다. 직접 살아보지 않고서는 장단점을 알 수 없다며 주택 구조별, 종류별로 옮겨 산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땅을 밟을 수 있는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에 살아야겠다 마음먹었다. 이사와 함께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을 하고 보니 자금이 문제였다. 목돈은 필요한데 집이 팔리고 완공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3개월은 자금운용에 부담스러운, 어딘가 임시 거처하기에도 모호한 기간이었다. 그래서 이 기간을 줄일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고 그 결과 지금의‘땅콩집’이 탄생한 것이다. 23일 만에 가능했던 것은 프리컷, 모듈 주택, 패널라이징 등으로 불리는 공장 제작형 기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빨리 짓는다고 안전하지 않은 건 아니예요. 조립식 자체가 과학적이고 주문한 대로 만들어 나와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다 단지 많은 인부를 고용해서 기간을 축소시키는 것일 뿐이니까요.”
땅콩집은 일반 목구조를 택했으며 1, 2층 크기가 동일한 113.8㎡(34.4평) 규모로 다락까지 포함하면 158.4㎡(48.0평)다. 주방과 거실이 놓인 1층은 식탁과 다용도로 쓰는 긴 테이블이 있어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도 유용한데 TV가 없어 책꽂이와 컴퓨터로 자리를 채우고도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2층은 아이 방과 안방, 화장실이 있고 3층은 방과 거실로 구성된 다락이다. 넓게 트인 다락 거실은 TV와 책장, 소파 등을 배치해 가족 공간으로 쓰고 방은 아이들 놀이방으로 활용한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버리기
벽 하나를 두고 옆집이 붙어 있지만 소음은 전혀 문제없다. 두 주택은 계단위치만 다를 뿐 구조는 모두 똑같다. 친구인 땅콩집 이웃과 매달 함께 관리비 정산의 시간을 가진다. 전기와 난방 등 측정된 세금을 비교하며 어떤 부분이 어떻게 얼마가 더 나왔는지 비교분석해 과지출되는 부분을 막고 은근한 경쟁심에 좀 더 절약하자는 다짐으로 매달 정리한다.
단열을 중시하는 그는 창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창이 모두 작아요. 대신 채광과 환기를 위해서 수는 많고요. 제일 큰 창이 1.8m로 앞뜰을 볼 수 있는 베란다 창이죠. 일부러 바깥 구경한다고 크게 내는 집들이 있는데 창이 크면 집 안 노출이 쉬워 불편하죠. 자연을 즐기려면 안에서 바깥을 보느니 몇 발자국만 걸어서 정원으로 나가는 게 훨씬 좋지 않나요?”
여느 단독 주택들의 방마다 하나씩 놓인 테라스도 땅콩집에는 부부 방에 딸린 공간을 빼고는 없다. 만들어놓고 결국 창고가 되게 방치한다는 경험에 비추어서다. 방도 많이 필요 없다. 욕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돈만 많이 들고 결국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집이 된다는 게 그의 말이다. “군더더기없이 알뜰하면서 실용적인 집이라는게 자랑이에요. 조경도 하나 안 하고 시간 날 때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가꾼 건데 풀을 심어 놓고 보니 삐뚤삐뚤하더라고요. 하하. 그럼 뭐 어때요. 추억도 쌓고 같이 꾸며간다는 게 중요하죠.”시간이 지날수록 손때가 묻어 가치 있는 집, 들고 다니는 땅콩집이다.

*

단독, 특히 목조주택의 편이성을 알리려는 이현욱 소장의 노력은 땅콩집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시공사, 인테리어 업체와 협력해 땅콩집이 제품화돼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를 공유하는 거죠. 고정된 협력업체들과 함께 앞으로 브랜드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나 고민하고 발전하는, 그런 사업을 하려고 해요.”덧붙여 그는 말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보다 손볼 데가 많다는 등 단점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틀에 박힌 똑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사고를 하며 자라게 두느니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바른 선택을 하고 싶었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산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배움이 되고 기쁨이 되는지. 넓지 않아도 집앞에 푸른 대지를 보면 누구라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니까요.”

출처 ;전원주택라이프












우리는  누구나 전원주택을 꿈 꾼다하지만 용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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