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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원주민과 소통하며 만든 동호인마을에 인생이막의 꿈 이루다 [1]
멋진아빠와 시골동행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1066 | 2017.12.18 10:23 | 신고

우리 함께 라는 이름으로 주농동 7차마을이 진행되는 가운데 드디어 첫집이 조경까지 완성되었습니다.

터를 사서 토목공사(인허가 득하고 부지기반공사)를 마치고 집을 완성까지 하는데 1년 걸렸네요~

물론 41가족의 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19호 주택은 메인도로 인허가를 내기 위하여

빨리 시공 준공을 내야되는 여타  필지들의 원활한 인허가관꼐로 시간적 여유도 없이 진행했지만

막상 이것 저것 마무리 해 놓고나니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곳에 땅사서 집하나짓고 살면 좋겠다 라는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실상은 진행과정에서 어렵고 험난한 변수가 많습니다.이를 잘 극복해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일도

생깁니다.어찌되었든 지방자치제로 인한 그 지역마다의 정해놓은 법을 이해하여야 하고

그 지방의 풍습도 빨리 받아드리고 이해하고 따라야 전원생활이 편해집니다.

 

그 지역 지자체별 행사에도 참여함은 물론 해당 마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야 하고,경조사도 참여해야 하고, 

원주민과의 소통(가끔 막걸리미팅)도 해야되고,원주민속에 일원이 되어 동질성을 가져야 되며,

마음 또한 비워야합니다.특히 시골은 내땅이라고 줄긋고 대문잠그면 마음을 잠그는짓이라

최악의 이웃으로 자처하고 만 꼴이 됩니다.그져 빗장풀고 마음풀고 함께 해야 합니다.

 

이곳 음성 동호인마을은 지난 1년간 제가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이제는 원주민들께서

저희를 도우려고 군청에 들어가면 빨리 허가도 내주라고 하고 뭐든 도와주라고 한답니다.

문제는 이러한소통이 우리가 아쉬울때만이 아닌 언제나 변함 없이 지속되야 합니다.

 

촉박하기만 한 회색빛 도심생활에 길들여진 우리는 마음의여유를 찾고자 시골로온겁니다.

땅도 소중하지만 함께하는 이웃인 주민과의 유대관계 잘 이어가고 소중한 자연도

귀촌한 우리가 지키고 가꾸고 보살피면 자연은 무한한 애너지를 선물합니다.

 

7차마을 가족님들도 머잖아 속속 입주하십니다.전자에 모든것을 뿌려놓은 이곳 부용마을,

평소 본인이 그려놓은 전원생활의 그림을 마음껏 스케치 완성하셔서

좋은성품으로 구성된 부용이웃님과 행복물질을 만끽했음 합니다.

.

저희집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궁색하지도 않은 정도로 디자인하여 시공했습니다.사진에 보시다시피

밤의 풍경엔 조금 어울리기도 하구요~ㅎ 그래도 한번 전원주택을 지어본 경험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조경은 마사토를 깔면서 모든 물매를 배수로쪽으로 기울게하여 우천시 모든 빗물이 자연스럽게 사방으로 흘러

배수로로 집결하도록 하였고 가능한 풀뽑는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넓은면적 절반을 화단으로 대채하였습니다.

일부는 25밀리 골재를 깔아 전체조경의 미도 이원화 하여 가능한 잔손길을 없애려 시공하였습니다.

조경수(적송 및 반송 일부 유실수)는 가능한 현지에서 기후에 적응한 것으로 구입하여 식제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생육도 빠른것 같았습니다.이것또한 한번의 전원채험이 약이된것이라 생각듭니다.

화단의석축은 굴림석으로 문양이 참 좋습니다.강원도에선 이런돌을 한차에 80여만원 합니다만

이곳 충청도엔 오십여만원 합니다.거의가 운반비겠지요~참고로 강원도돌은 거의 철분성분이 있어서

해가지나면 녹물이흘러 붉은색으로 변하는 단점이 있는반면 이곳 충청도 돌들은 철분이 없어 아무돌이나

문양이 해가가도 변질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희 집에서내려다본 음성 시내의 밤풍경입니다.마침 하늘위를 지나던 달님이

저희 가보1호인 소나무에 같혀버렸네요~ㅎㅎㅎ어떠세요~넘 운치있지 않나요~?

위의 사진의 탁자는 딸래미가 인터넷으로 찾아 구입하였는데 정말 품질이 굿이네요~만드는값보다 훨씬 저렴하고

견고하네요~저희집에는 울 회원가족이 많이 오시기에 아예 두개를 준비했습니다.넓은데크에 올려놓으니

참 좋습니다.약 20여명은 충분히 소화할수 있습니다.ㅎ

위 사진의 둥근돌은 괴산서 공수한 자연석입니다.저희 현장에서 일하는 덤프기사 소개로 6덩어리를 저렴히

구입하였습니다.자연석치곤 너무 정교하게 마치 정으로 쪼아서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았나 착각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많은분들은 조경을 어렵게 생각하십니다.우선 집이 완성되고 남은 공터를 잘 스케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사토를 필요한 만큼 받아서 텃밭,화단,조경수,유실수,디딤돌,잔디,알골재,등 을 준비하여 배치합니다.

가능한 큰 틀에서 끝내고 나머지 잔잔한것들을 다시 생각해 가며 돈을 많이들이지 않고(사치스런조경배재)

얼마든지 아름답게 꾸미는방법을 강구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5,27날 부용가족 번개모임을 가졌는데 마을이야기,등 시간가는줄모르고

모처럼 밤이슬 맞으며 대포한잔 하며  맘껏 회포를 풀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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