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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재주행-4 주택모형, 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을까?
미니언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3 | 조회 2407 | 2018.01.10 11:17 | 신고

 

 

밤새 눈이 내려 소복이 쌓였군요.

 

어떤 이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주고,

어떤 이들에게는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눈,

하지만 어떤 가난한 이들의 삶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겠지요.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는 오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만들 주택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주택모형의 주재료와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재주행-4 주택모형의 주재료와 특성

 

재주행 = 재미심장한택모형 제작 기

 

집을 지으려면 뼈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 뼈대를 골조framework라고 부르지요.

 

동굴에서 생활하던 인류의 조상이

처음 선택한 주택의 골조는

또는 나뭇가지였습니다.

 

그 후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골조의 종류 역시 벽돌, 시멘트 등으로 발전해오다

지금의 경량/중량 목조, 철근 콘크리트, 경량 스틸,

철골, 조립식 판넬, ALC, 황토 벽돌 등에 이르렀습니다.

 

         ▲ 골조의 종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경량목구조, 벽돌조, 경량스틸조, 철근콘크리트조)

         ⓒhebrideanhomes.com/moddedmustangs.com//mcdornaldjoneshomes.com.au/

          bft-international.com/minian

 

그러나 주택이 그렇듯,

완성된 주택모형에서도

골조의 형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유로폼Euro-form이나 황토 벽돌처럼

골조 자체가 외벽 마감재 역할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골조에 단열인테리어(내장)익스테리어(외장)를 위한 벽이

따로 덧대어지기 때문입니다.

 

 ▲ 익스테리어에 가려진 이 주택의 골조는? ⓒitsokblog.com

 

따라서 주택모형에서 중요한 것은 골조가 아니라,

현장감과 질감을 제대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주재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루기 쉽다면 금상첨화겠죠.

 

주택모형을 만들려고 작심만 한다면야

주변에 흔한 것들을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흙을 퍼다가

손가락 마디만한 벽돌을 실제로 찍을 수도 있고,

라면 박스나 책받침을 잘라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재료들은 다루기가 어렵고

가공 과정도 번잡해

자칫 모형 제작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주재료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우선적인 요소는 취급의 용이성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구하기 쉬운가 하는 점입니다.

 

현장감과 질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재료인지,

제작 도중 찢어짐이나 비틀어짐 같은 변형이 적은 재료인지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재료가 나에게 맞는지,

충분히 다룰 자신은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 주재료 선정에 고려해야 할 요소 ⓒclip4art.com/thelearningsite.info/minian

 

주택모형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에는

나무, 종이, 플라스틱, 합판, 아크릴, 각종 보드board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나무timber

 

주택모형의 역사에서 나무는

진흙과 함께 가장 오래된 주재료 중 하나에 속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주택모형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약 5,000년 전에 건설된 이집트의 피라미드 내부에서 발견되었는데,

주택모형과 모형 안팎에 부장된 가구, 비품, 보트,

하인, 가축, 애완동물 등이 모두 나무로 제작되었습니다.

 

          ▲ 이집트 페피 2세 무덤에서 출토된 주택모형(좌)과 캐비넷 돌하우스(Holland, 1670~1690)

          ⓒtouregypt.net/featurestories/egyptancientmodels.htm/en.wikipedia.org/

 

주택모형의 근대적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인형의 집doll house'은

16세기 초 유럽에서 ‘아기의 집baby house’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제작되었는데,

이 모형의 재료 역시 나무였습니다.

 

그동안 통나무 일색이던 나무의 재질이

합판plywood이나 집성판medium density fiberboard 등으로 바뀌었지만,

나무로 제작된 인형의 집은

플라스틱이나 아크릴, 각종 보드가 개발된 이후에도

큰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인류의 조상들이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종이가 발명된 이후에도

나무는 오랫동안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쓰였는데,

이유는 종이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

 

주택의 형태가 지금보다 자연에 더 가까웠던 시절,

다시 말해서 벽면과 지붕 등의 각도angle가

지금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되던 시절,

나무는 모형의 골조를 만드는 주재료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당시 모형 제작자들은

나무를 어느 정도 일정한(하지만 완전히 규격화되지는 않은) 모양으로 깎아서

주택의 골조를 세운 다음,

골조와 골조 사이에 진흙이나 자연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주택모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주택의 형태에서

직각, 예각, 일정한 각도의 연속으로 이어진 곡선 등

각도가 중요한 요소가 된 지금,

규격화되지 않은 나무를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한옥 등 전통적인 주택모형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모형 제작자들은 차츰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규격화했고,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규격화된 목재로 만들어진 일본의 주택모형 ⓒyoutube.com

 

주재료로 나무를 선택할 때 가장 현저한 장점은,

벽체와 지붕의 골조를 실제처럼 세우면서

목구조 주택의 건축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장점 덕에 경량 목구조 주택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이래

건축 관련 종사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구조 주택모형 시장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목구조 주택모형 교육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건축가 쉐퍼드 롭슨Sheppard Robson이 제작한 나무 주택모형 ⓒtreehugger.com

 

하지만 규격화된 주택모형용 나무는 가격이 비싸고,

다루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절단면이 원하는 각도가 되게 하려면

직소jigsaw를 비롯한 목공용 도구와

어느 정도의 숙련도가 필요하니까요.

 

더군다나 현대 건축의 특성상,

아무리 멋지게 골격을 세운다 해도

완성된 주택모형에서는 그 멋진 골격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구조 주택 교육 용도나 전문가용이 아니라면,

굳이 나무를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종이paper

 

종이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루기가 쉽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이용한 다양한 주택모형 조립 제품들이

이미 시중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전문가의 실력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인쇄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 일본 산카이Sankai社의 종이 주택모형 제품 (1/87 축척) ⓒsankai.co.jp

 

정말 깔끔하죠?

 

하지만 형태와 색상이 이미 인쇄되어 있는 제품을

그저 취미로 조립해 볼 생각이라면 모를까,

이런 제품들을 구입해 직접 조립해 본 소비자라면,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종이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음을 금세 느낄 수 있습니다.

 

                         ▲ 학생들이 종이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마을 모형 ⓒflickr.com

 

먼저, 일반 마분지 두께 정도 되는 종이는

뒤틀림 현상으로 평면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작 도중 찢어지기 쉬우며,

모서리 접착 면적이 너무 좁아 각종 이음매 처리도 어렵습니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이럴 때 본드를 주사기에 넣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벽면이나 지붕에 물감을 입히면

수분 증발로 인한 단면 비틀림 현상이 일어나고,

외장재를 덧대면

무게로 인한 휨 현상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려면 작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아주 작게’ 말입니다.

‘아주 작게’란 대개 손바닥 위에 얹어 놓을 수 있는 크기를 말하며,

크더라도 가로 세로 높이가 최대 15cm 안팎인 것을 말합니다.

 

두께가 1.2mm~2mm 이상 되는 각종 보드board紙를 사용하면

모형의 크기를 키울 수 있고

뒤틀림이나 휨 현상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드지는 절단이 쉽지 않습니다.

꽤 숙련된 제작자도

보드지를 칼로 절단하는 작업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니까요.

 

주택모형을 완성하기까지 적게는 수백 번,

많게는 수천 번의 칼질이 필요합니다.

그때마다 지지하는 팔과 자르는 팔에 상당한 힘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랍니다.

 

 ▲ 두께 1.2mm인 흑색 카드보드지 ⓒAliexpress.com

 

제작 초기에 저 역시 보드지로 작업한 적이 있습니다.

모형을 겨우 서너 채 만들었을 뿐인데,

제 왼손 검지에는 당시 힘을 주어 칼을 잡았던 흔적이

아직도 굳은살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부재료로는 활용 가치가 높지만,

두껍든 얇든 종이를 중대형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선택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 합판plywood, 집성판mdf, 아크릴판acrylic board

 

합판과 집성판, 아크릴은

인형의 집doll house이나 대형 주택모형 제작에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자재의 특성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절단 및 접합 등의 취급에 상당한 기술을 요합니다.

 

전문적인 모형 제작업체들은

이 문제를 전문 목공용 장비, 레이저 조각기, CNC 조각기

정밀도와 절단력이 높은 고가의 장비들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도 도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아크릴을 주재료로 제작한 빌딩 모형 ⓒarchitectural-scalemodel.com

 

물론 직소나 아크릴 칼로 도전해 볼 수는 있겠지만,

그럴 경우 양쪽 팔에 쌓이는 젖산과 그에 따른 고통,

그리고 울퉁불퉁한 절단면이 주는 실망감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너무 단단한 재료는 개인 제작자의 주재료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 우드락woodrock, 폼보드foam-board

 

보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우드락폼보드,

두 가지를 각각의 특성과 함께 비교적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취급이 용이하고 가벼워서

건축 자재로 많이 쓰이는 스티로폼, 잘 아시죠?

 

스티로폼의 원료는 폴리스틸렌polystyrene입니다.

우드락도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는데,

폴리스틸렌에 부탄, 펜탄과 같은 탄화수소 가스를 주입해

증기로 발포시킨 다음,

1~10mm 두께의 판형 원단으로 뽑아냅니다.

 

이 원단은 일반 스티로폼과 달리 체적의 2% 정도만 폴리스틸렌이며,

나머지 98%는 공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원단 우드락 ⓒprod.danawa.com

 

우드락은 건축 자재인 스티로폼이 가진 취급의 용이성 및 경량성을

실용 분야와 예술 분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재료입니다.

 

그만큼 가볍고 절단하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미술대학이나 건축학과 학생들의 작업실과

유치원, 교회, 마트 등지에서

수없이 많은 우드락을 접할 수 있습니다.

 

우드락은 원단에 무엇을 추가하는지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우드락이라고 하면 원단 자체를 말합니다.

 

그 원단에 색상을 인쇄한 것을 ‘칼라 우드락’이라 하고,

원단을 생산할 때 아예 안료를 섞어서

내부와 외부의 색상을 동일하게 만든 것을

보드롱 우드락’이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우드락이든 한쪽 면에 접착성 스티커를 부착해 놓으면

접착 우드락’이라 불립니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칼라 우드락, 보드롱 우드락, 접착 우드락,

                   우드락으로 만든 가을 소품 ⓒgyhwabang.com/item2.gmarket.co.kr/

                   store.edupre.co.kr/minian

 

폼보드 역시 우드락의 일종입니다.

폼보드는 팝 광고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실크 스크린 인쇄 등을

주로 하는 광고업계 종사자나 전문 모형 제작자를 위해 고안된 제품이며,

우드락 원단 양 표면에 스노우화이트snow-white紙를 합지해

외관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우드락과 폼보드 모두 다른 재료에 비해 다루기 쉽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재료나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손색이 없지만,

절단성과 내구성 면에서는 폼보드가 조금 더 매력적입니다.

 

     ▲ 스노우화이트지가 합지된 화이트 폼보드 ⓒartdiscount.co.uk/minian

 

간단히 두 재료의 절단성과 내구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절단성 면에서,

우드락은 원단이건 칼라가 들어갔건 폼보드보다 더 예민합니다.

예민하다는 말은 칼날이 조금만 무뎌도

절단 도중 쉽게 찢어지거나 뜯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우드락은 절단 시 칼날의 각도에도 매우 예민합니다.

그에 비해 폼보드는 양 표면에 합지된 스노우화이트지가

지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쉽게 찢어지거나 뜯어지지 않습니다.

 

내구성 면에서도 우드락은 폼보드보다 더 예민합니다.

양쪽 끝을 잡고 휘었을 때,

폼보드는 합지된 스노우화이트지가 부러짐을 방지하는

지지 역할을 해 줍니다.

그래서 설령 안쪽의 우드락이 부러진다 해도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합지가 없는 우드락은 폼보드에 비해 쉽게 부러지고,

마치 뻥튀기 과자처럼 떨어져 나갑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우드락보다는 폼보드가 주택모형의 주재료로 더 적합합니다.

 

물론 재료에 대한 이런 평가는 전적으로 필자의 견해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드락을 주재료로 선택하는 제작자도 적지 않으며,

특히 부재료로써 우드락은 매우 훌륭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가까운 문구점이나 미술 재료상에서 몇 가지 보드를 구입해 실험해 보면

자신에게 알맞은 주재료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폼보드로 제작 중인 레지던스 하우스 모형 ⓒlondondesignawards.co.uk

 

이 연재에서는 폼보드를 주재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시판되는 폼보드의 규격은

가로 600mm, 세로 900mm이며,

장당 가격은 3천 원~4천 원대입니다.

 

두께는 1, 2, 3, 5, 10mm가 생산되지만,

주택모형에 가장 많이 쓰이는 두께는 2mm, 3mm, 5mm이니,

두께 별로 한두 장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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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택모형을 만들 수 있는 주재료들과

그것들의 특성,

특히 중대형 모형에 적합한 폼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부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양극화 현상 및 중산층 소멸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민 경제의 겨울입니다.

 

금세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만,

겨울의 정점이 봄을 암시하듯,

쌓인 눈이 녹아내리듯,

이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조금씩 녹아내릴 수 있는 2018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mi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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