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인테리어/DIY] 재주행-8 무슨 일이든 나눠서 하는 게 최고! 모형도 그래!
미니언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177 | 2018.01.22 05:45 | 신고

 

 

 

 

오늘 오후부터 큰 눈이 내리고 춥답니다.

최강 추위가 물러가자마자 미세먼지가 찾아오더니

또 미세먼지가 떠난 자리에 추위가 들어오는군요.

 

지난 금요일에는 연재를 못했습니다.

밀린 원고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ㅠㅠ

 

오늘은 어떤 모형을 만들지,

제작은 어떻게 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재주행-8 모델 선정 및 제작 분할

 

재주행 = 재미심장한택모형 제작 기

 

 

 

○ 모델 선정

 

이번 연재를 기획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주택모형을 만들어 달라는 지인의 요청이었습니다.

 

지인과 함께 이 구석 저 구석을 고민해가며 그렸던 그림,

즉 그가 마음에 품은 디자인을 다시 한 번 볼까요?

 

       ▲ 지인과 토의 끝에 완성한 주택 디자인-1 ⓒminian

 

 

 

    ▲ 지인과 토의 끝에 완성한 주택 디자인-2 ⓒminian

 

위 그림들은 모형의 최종안입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제작할 주택은 ‘주택 자체 모형’보다는 크고

‘디오라마 모형’보다는 작은

주택+대지 모형’입니다.

 

최종안이 나왔다는 것은

주택모형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상담 단계기획 단계 일부를

이미 거쳤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지는 단계는 전체 규모를 얼마나 크게 할지,

각 부분을 통으로 제작할지 분할해서 제작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전반적인 제작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 제작 분할

 

용어가 주는 혼선을 피하기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제작할 주택을 ‘한하우스’,

제작을 의뢰한 지인을 ‘클라이언트’라 부르겠습니다.

 

한하우스는 위 그림에 보이는 대지에 동남향으로 앉을 예정이며,

주택 부분(1층과 2층),

수영장이 딸린 정원 부분,

대문과 주차장을 포함하는 마당 부분,

담장 부분(콘크리트, 벽돌, 사철나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하우스의 크기를

대략 가로 1m, 세로 60cm,

높이 25cm(L1,000mm x W600mm x H250mm)

정도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 사이즈는 클라이언트로부터 단독주택 제작 의뢰를 받을 때

주로 채택하는 사이즈입니다.

주택모형 치고는 꽤 크죠?

 

이 정도 규모의 모형을 한 판의 베이스에 올려두고

한꺼번에 작업해 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시판되는 폼보드의 길이도 900mm에 불과하니까요.

 

어차피 나중에 납품할 때 거치대에 다시 앉혀야 하므로

각 부분별로 나누어 제작한 다음

마지막에 조립하는 것이 작업 능률면에서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한하우스를 아래 그림과 같이

주택부, 정원부, 마당부, 바베큐부, 담장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분할한 다음,

순서대로 제작하겠습니다.

 

                      ▲ 한하우스의 주택부 ⓒminian

 

 

         ▲ 한하우스의 정원부 ⓒminian

 

 

      ▲ 한하우스의 마당부와 바베큐부 ⓒminian

 

 

           ▲ 한하우스의 담장부 ⓒminian

 

진행은 먼저 폼보드만으로 주택부의 외형을 재단해 가조립해 보고,

문제가 없다면 외벽과 지붕, 바닥, 창호 등을 마감한 후에

정원부로, 또 마당부로 차례차례 넘어가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대부분 각 부의 외형을 모두 재단한 다음

마감재 처리 과정에 들어가겠지만,

부득이할 경우 재단과 마감을 동시에 하는 부분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기본 제작 순서 ⓒminian

 

축척은 어떻게 하냐구요?

이 연재에서 일단 축척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축척이란 무엇인가를 작게 만드는 비율인데,

비율이 있으려면 원래 길이를 명시한 설계도가 있어야 하지만

우리는 설계도 없이 제작에 뛰어들었으니까요.^^

 

설계도가 없어도 멋진 모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따금 축척의 개념만 잡아가면서 단순하게 갈 테니,

걱정 붙들어 매고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다만, 지금부터는 축척에 대한 생각보다

눈썰미숨겨진 예술적 감각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

위의 한하우스 주택 디자인 1과 2는

앞으로 설계도 없이 모형을 제작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하는 그림들이니

항상 보면서 참조할 수 있도록

따로 출력해 두시기 바랍니다.

 

아참, ‘재주행-3’편에 이미 소개된

‘완성된 한하우스’ 사진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력해 놓고 보면서 만들면 더 좋구요.^^

-----------------------------------------

 

 

오늘은 간단히 제작 분할을 해봤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인 칼질을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려면

마음의 칼을 단단히 갈아놓으시기 바랍니다.^^

 

-minian-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