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전원주택/땅이야기] 전원생활 유형 - 도시출퇴근형
자연의소리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605 | 2018.01.26 17:25 | 신고

생계수단은 도시에 있으나, 낮은 집값, 전원생활 향유 등 목적으로 농어촌에 정주하면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느림과 절제의 미학을 아시나요?

 

 

솥단지의 찐감자와 마당에서 여유를즐기는 가족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신(神)의 선물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재료를 다듬어 삶을 만들어간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꿈과 목표는 모두 노력에 따른 보상이며, 이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시간’이다. 결과 적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시간 관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시간을 지배하면서‘끌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반면 시간 관리에 미숙한 사람은 시간의 지배를 받아‘끌려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날이 갈수록‘속도’가 더욱 강조될 뿐이다. 그래서 도시민들은 아무리 시간 관리를 잘해도 하나같이 시간의 노예가 되어 눈만 뜨면‘출근 출근’을 외치면서 바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빨리빨리’란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항상 쫓기듯 산다. 이들에게‘느림’은‘짜증’에 가깝다. 능력주의니 성과주의니 해서 사회가 날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눈썹 휘날리며 쏜살같이 시간 속을 달려가는 도시민들의 꿈 한 자락을 살짝 열어보면‘덜 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다. 이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쓰는 느림과 절제의 미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싶어 한다. 이런 소망을 가진 도시민들이 최근 하나 둘씩 속도전쟁에서 이탈해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농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직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삶의 터전을 전원으로 옮기는, 이른바 도시출퇴근형 가정이다. 이들은 모두“반 박자만 느리게 살았는데 인생이 달라졌다”“조금 불편하게 살았을 뿐인데 여유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생활의 중심은 농촌, 도시는 그 다음

 

건축면적:10평 + 다락2평+데크및 파고라 5평 실내구성: 방,거실,주방,화장실,다락

 

전원마을이 조성된 전경이미지‘집’은 삶의 보금자리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자리다. 언제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루나 이틀, 1주일 정도의 휴가라면 산 속 깊은 곳, 물 맑은 곳, 풍광이 좋은 곳을 택해야겠지만, 평생 그곳에 살려면‘과연 살 수 있는 환경인가?’부터 고려해야 한다

 

전원에 거주하며 도시를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를 따져본 뒤 지역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 거리만 믿고 이주하면‘시간 거리’가 멀어 후회하게 된다. 자녀들의 등하교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좋고 여유가 생겼다 해도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장시간 계속되면 의욕 상실, 인내심 부족, 체력 감소 등으로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가 금세 싫어지고 말 것이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생활반경을 고려한 뒤 신중히 결정하도록 한다. 가까운 곳에 생활 편의시설이 있는지, 시장을 보거나 병원 등을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알아본다. 자연과 살다 보면 건강이 좋아지게 되므로 의료시설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질병과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닥치기 때문에 항상 의료보건 시설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좋다. 더불어 교통여건이 좋은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접도로가 있는지, 도로확장 계획이 있는지 등 교통환경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농사를 병행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은 수도권 지역을 피해야 한다. 농지를 대지로 전환하는 데 따르는 농지보전부담금 산정 방식이 비수도권인 강원·충청 지역에 소규모 주말 주택을 지을 경우에는 혜택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인 만큼 농지보전부담금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반면 수도권이나 광역시, 도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에서는 이 같은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 투기지역은 나중에 땅을 팔 때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전원생활이 난생 처음인 초보자라면 도시생활권을 너무 멀리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도시생활에 젖어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전원생활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이런 경우 도심 외곽에 자리 잡은 전원주택 단지를 알아보는 것도나쁘지 않다. 전원주택 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중규모, 대규모 단지가 낫다. 단지가 클수록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끼리 커뮤니티가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추가로 시설투자 등이 필요할 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도시출퇴근 성공비결

 

. 가족구성원들의 흔쾌한 동의가 필요하다

전원으로 간다는 것은 단순히 거처만을 옮기는 것이 아니다. 시골생활은 문 밖만 나서면 코앞에 편의점이 있는 도시에서의 생활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 조달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따라서 이런 불편함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감수하기 어렵다. 가족들이 흔쾌히 동의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다. 편리함에 길들여진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은 짜증나는 일이 더 많은 법이다.

 

. 지역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

처음 귀농한 사람들 중에는 '날 귀찮게 하지마!' 하며 이웃을 멀리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도시에서의 피곤한 인간과계에 지칠대로 지쳤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그래서는 지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 지역민들은 외지인들에게 상당히 배타적인 편이다. 전원의 집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생활의 여유는 자연환경뿐 아니라 푸근한 이웃간의 '정'에서도 찾을 수 있다.

 

. 자녀의 교육문제는 미리 결정하고 가자.

교육문제는 터전을 옮기는데 결정적인 방해요소다. 인단 전원에서의 삶을 원한다면 입시 위주의 교육은 포기해야 한다. 자녀교육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지 않은 채 전원으로 들어온다면, 백이면 백 다시 도시로 돌아가게 된다. 교육문제는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안학교를 찾아도 좋고, 기존의 학교를 택해도 되지만 자녀의 나이에 맞춰 미리 방문해서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한다.

 

. 농사는 짓되 우선 식구들이 소비할 정도만 하자.

도시로 출퇴근하면서 농사로 돈을 벌어보겠다고 생각하는 '투잡스족'이 많다. 그러나 도시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논이나 밭의 가격을 생각해 보면 타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농촌에서 돈을 벌려면 도시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땀과 노동이 필요하다. 농사는 짓되 그저 식구들이 소비할 정도면 충분하다. 한발 만 걸치고 있는 농촌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수입의 대부분은 도시의 직장에서 얻어야 한다.

 

.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남편이 도시로 출퇴근을 하고 아내는 매일 집에서 전원만 즐기고 살아야 한다면 얼마 못가 아내의 등쌀에 보따리를 싸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정신적 고통뿐 아니라 집을 싸게 판다든가 하는 경제적인 손해까지 감수해야한다. 전원에서는 전원감상 이외에 할 일이 있어야 한다. 하다못해 이웃과 수다라도 떨어야한다. 또한 농촌에서는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게 일상인 만큼 가족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게 좋다.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