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설계자•시공사의 즐거운 회합, 그리고 결과물로 탄생한 주택이 대전 유성구에 들어섰다. 서로 다른 컬러를 지닌 두 가족이 만들어내는 이 시대 땅콩집의 하모니에 귀 기울여보자. ↑ 함께 쓰는 마당을 사이에 두고 두 세대가 마주보는 듀플렉스 하우스 ↑ 도로와 면한 건물의 북쪽에 각 세대로 진입하는 현관부를 내었다.
↑ 카페 같은 공간을 연출한 은솔•예솔이네 거실과 주방 전경 ↑ 현관을 들어서면 수전과 작은 화장실이 있다. 욕실과 맞닿은 벽에는 수납장을 짜넣고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었다. ↑ 안방에 숨겨진 비밀의 문. 다락 계단 밑을 이용해 드레스룸을 만들었다. ↑ 큼직한 하늘색 타일 덕분에 밝아 보이는 2층 욕실 ↑ STEP 1. 매스형성 ▷ STEP 2. 들어내기▷ STEP 3. 기능 분화 집은 개발제한구역에 면한 남쪽에 마당을 두고 북쪽 도로를 따라 하나의 매스를 설정한 후, 가운데를 도려내는 방식으로 분절했다. 두 집 사이 각도를 예각으로 주어 상대방의 실내가 보이지 않게끔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지만, 적절한 디자인을 통해 오히려 강점으로 소화한 재기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함께 공유하는 마당 앞 부지 또한 앞으로 5년간 개발될 염려가 없어 큰 숲이 있는 마당이 됐고, 이로써 안팎으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북측면 진입로는 1층의 일부를 절개해 공동의 포치를 만들고 각 세대로 진입하는 현관을 냈다. 이렇게 도려낸 부분은 목재로 마감해 외벽인 스터코와 구분되도록 디자인했다. ↑ 가림벽으로 수전과 조리대를 숨겨 항상 깔끔해 보이도록 한 주방 ↑ 2층 계단실을 이용해 미니 도서관을 만들었다. ↑ 핑크빛으로 사랑스럽게 연출한 아이방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수납장 가득 책이 있는 계단실이다.
↑ 시원하게 트인 공간을 연출한 별이네 주방과 거실. 소파의 정면, 옆집과 맞닿는 부분에는 TV와 수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작나무 선반을 짜 넣었다. ↑ PLAN - 1F ↑ PLAN - 2F ↑ 2층 복도에서 바로 오를 수 있는 다락방은 윤호의 전용 놀이터다.
↑ 'ㄷ'자 주방과 식탁을 연결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주방 한쪽으로는 큼직한 다용도실을 내어 세탁기와 김치냉장고, 잡동사니 등을 두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 계단 하단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 현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작은 문을 달았다. ↑ 2층은 각 실로 연결되는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락으로 바로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좌측에 위치한다. ↑ 아이가 크면 컴퓨터를 두는 공간으로 활용 예정인 미니 서재 "집 짓는 일이 정말 행복했고, 참 즐거운 과정이었어요." 집짓기의 즐거움이 막을 내리고 주택은 이제 두 가족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네 아이가 뛰놀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갈 집.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이 자라면 공간 역시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건축주들이 집 짓는 과정에서 보여준 현명함은 그때도 여지없이 발휘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얼핏 한 채 같은 느낌을 주는 듀플렉스 주택의 모습
|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