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것이 듀얼 컨셉! 60년된 2층 건물을 개조해 만든 사무실 겸 주택 

주택 노후화 문제를 감각적인 리모델링으로 극복한 대만의 2층 주택이 주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0년 전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현재 주거 공간 겸 사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집은 ‘듀얼 컨셉’으로 살린 특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오묘한 조화를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집은 디자이너인 건축주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1층을 사무 공간 겸 공동생활 공간으로, 2층을 개인생활공간으로 만든 집으로 60년의 세월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멋진 공간미를 완성했다.

T.M Design Studio ©MD Pursuit

상대적으로 어두웠던 과거의 집 구조를 단순화시켜 자연 채광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이 집은 화이트 컬러와 노출 콘크리트가 만든 그레이 톤으로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1층의 바닥과 2층의 내벽은 같은 재질의 노출 콘크리트 계단을 통해 물 흐르듯 연결되는데 같은 듯 다른 1층의 사무 공간 겸 공동생활공간과 2층 개인생활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모던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거실과 식당, 주방이 오픈된 형태로 위치하고 있는 1층은 화이트 컬러의 내벽으로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은 후, 블랙 컬러의 철제문과 창문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책장 프레임으로 공간의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오랜 세월 이 집을 지탱하고 있는 붉은 벽돌 벽을 밖으로 노출해 이 공간이 가진 역사성을 상기 시킨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소파가 공간의 중심을 잡고 있는 거실은 테이블과 러그, 조명의 조화로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며 가족들을 위한 거실이자 사무실을 찾는 손님들의 응접실로 사용되고 있다.

소나무 화판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디자이너의 개인 테이블과 대형 공동 테이블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식당 공간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사무실 겸 식당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디자이너인 건축주는 물론 가족과 사무실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유용한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T.M Design Studio ©MD Pursuit

화이트 컬러의 유광 타일로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카페를 연상시키는 주방은 1층 테이블과 같은 소재의 소나무를 이용해 만든 격자 패턴의 천장과 싱크대가 포인트 조명과 어우러져 세련되고 특별한 주방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2층은 테라스와 연결되는 전면 슬라이딩 도어로 채광과 환기, 통풍을 원활한 침실이 위치해있는데,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내벽과 헤링본 패턴의 나무 바닥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침실은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와 모노톤의 침구로 아늑함을 더했다.

침실에 위치한 개인 욕실의 문은 벽과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붙박이장과 하나 되어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인 공간을 보여주고 있으며, 엘로우 컬러의 1인용 소파와 블루 컬러의 테이블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의 산뜻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T.M Design Studio ©MD Pursuit

T.M Design Studio ©MD Pursuit

T.M Design Studio ©MD Pursuit

출처⇒T.M Design Studio ©MD Purs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