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전원주택/땅이야기] 풍수지리주택 - 땅도 풍수로 '팔자' 고친다
도담채주택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 | 조회 570 | 2018.03.08 01:28 | 신고

풍수지리주택 - 땅도 풍수로 '팔자' 고친다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 중에는 ‘팔자’가 거세기로 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있는 옛 영동백화점 터다. 1980년대 강남 최초의 백화점이 화려하게 들어섰지만 땅 주인들이 줄줄이 부도를 내는 바람에 결국에는 건물이 헐렸다. 지금은 오피스 빌딩이 세워졌다. 강남에서도 땅값이 비싼 논현동은 ‘논고개’란 지명에서 유래했다. 1960년대에는 일대가 질퍽한 논이었다. 평범한 논의 운명이 확 바뀐 것은 1970년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다.


강남 개발의 상징적인 건물인 영동백화점은 1983년 문을 열었다. 옥상에 놀이공원도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이용했고 198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손님이 들었다. 하지만 멀지 않은 곳에 G백화점과 H백화점 압구정점 등 후발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경영난을 겪다 1993년 폐업했다.

 
이후 소유권이 나산그룹으로 넘어가 1995년에는 나산백화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악재가 터졌다. 1998년 건물 지하주차장의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돼 백화점은 영업이 정지되고, 그 무렵 나산그룹도 부도가 났다. 소유 관계가 복잡해진 백화점은 결국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10년 넘게 하얀 펜스에 둘러싸이게 된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3.3㎡당 1억원이 넘는 땅이 언제나 제 몫을 할까 오매불망 기다렸다. 그리고 2009년 S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흉물로 변한 백화점 건물과 부지를 매입한 뒤 건물을 헐어버렸다. 주민들은 “10년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고 반겼다.


이후 이 일대가 오피스타운으로 바뀌고 지하철 분당선 개통이 예정되면서 S건설은 20층짜리 첨단 오피스 건물을 짓기로 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임을 감안해 풍수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우선 백화점 철거 공사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사람이 다치자 지하에서 파낸 암석으로 토지신을 위로하는 ‘위지령비’를 만들어 빌딩 앞쪽에 세웠다. 과거 음기가 강한 사찰이 주변에 있었다고 판단해 양기가 센 사자석상을 빌딩 후문에 한 쌍 배치하기도 했다. 음양의 기가 조화를 이루도록 배려한 것이다.


예비 건축주님! 공부를 하셔야 부실공사없는 집짓기가 됩니다.사전에 공부나 준비없이 공사를 진행하다가
미심쩍은 점이 발견되면 그때서 검색하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하는순간 아는것이 병이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건축정석 시방서대로 공사하는 업자는 거의 없거든요.건축주가 아는많큼 업자와 갈등이 생깁니다.건축주님!
집짓기전에 핵심만 공부하세요!다음카페 도담채주택 전문카페 오셔서 "건축주 이것만 알아도 부실공사는 없다"
최소3번만 읽으면 부실공사 없읍니다.건축주 이것만 알아도 부실공사 없다⇒ 도담채 주택전문 다음카페


풍수 전문가는 부지가 산봉우리 터라서 재물운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물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사방으로 흩어져 쏜살같이 흘러가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풍수에서는 물을 재물로 보니 벽면폭포를 만들고 그 물이 고이도록 빌딩의 앞쪽에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빌딩 주위에는 감나무를 심어 사업운을 키우도록 했다.


2011년 9월 마침내 ‘파로스타워’란 이름으로 빌딩이 준공되자 GE코리아 퀄컴코리아 파슬코리아 등 유명 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이 앞다퉈 입주했다.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자 P자산운용이 빌딩을 사들였다. 현재 이 빌딩은 미국계투자회사에 넘어가 ‘포바(POBA)강남타워’라 불린다. 논이 우여곡절 끝에 최첨단 오피스빌딩 부지로 바뀌었으니 팔자가 드센 땅이 풍수로 팔자를 고친 셈이다.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