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전원주택/땅이야기] 풍수주택 - 땅을 성형하면 氣가 좋아질까
도담채주택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378 | 2018.03.13 11:36 | 신고

풍수주택 - 땅을 성형하면 氣가 좋아질까 '만 명의 목숨을 살려라.'


이 말은 한자로 하면 활만인(活萬人)이 된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터줏대감인 양진당(養眞堂,보물 제306호)에 전해 내려오는 얘기다. 풍산 류씨의 시조인 류종혜가 고려 말,조선 초에 풍산에서 하회마을로 옮겨와 터를 잡았다.

재산이 넉넉했던 그는 규모가 큰 집을 지으려 했다. 주춧돌을 깔고 기둥을 세웠더니 뜻밖에도 기둥이 쓰러지길 여러 차례 반복했다. 하루는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 "그곳은 너의 터가 아니다. 만약 너의 터로 삼으려면 3년 동안 활만인을 해라"고 말했다.

만 명에게 적선을 베푸는 동안 3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갔다. 그 후 기둥을 다시 세우니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섰다. 몇 해에 걸쳐 큰 집을 지었으니 현재 양진당의 사랑채 입암고택(立巖古宅)은 당시의 건물이라고 한다. 풍산 류씨의 종택(宗宅)이기도 하다.

연약한 지반 위에 집을 지으려면 땅이 단단히 굳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늪이나 논,해안과 강가 등 낮은 침수지역을 메워 성토한 땅에 집이나 아파트를 지을 경우 집 안에 흉한 기가 머무를 수밖에 없다.

또 연약한 지반이 충분히 안정되기 전에 건물을 세우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기초가 흔들려 깨지고,담벽은 갈라지며,기둥이 기울어져 집을 짓기 어렵다. 결국 집터는 생토(生土) 지기(地氣)가 우수하고,흙의 색깔이 밝고 깨끗하며 윤기가 나야 행운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집은 지상의 부토(腐土)를 걷어낸 뒤 초석을 다져야 한다.


활만인 하기 전의 양진당처럼 매립지에 조성되는 도시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어떨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산에서 캐낸 거친 돌과 메마른 흙으로 성토하니 땅속으로 바람이 들어가고 갯벌에서 유독한 가스가 나와 사람의 건강을 해치기 쉽다는 지적을 한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산에서 캐낸 돌과 자갈을 많이 넣어 바닥을 튼튼히 다지면 기운도 살고,지반도 강화돼 새로운 지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매립지 공동주택에 대한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기우라 할 수 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마음것 홍보하세요!! 단 스크랩삼가!머릿말 지정 반드시 연락처를 입력,링크허용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