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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자연 그대로의 맛과 멋이 있는 40년된 굴피집 [1]
전원가고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2196 | 2018.04.23 09:15 | 신고



 자연 그대로의 맛과 멋이 있는 40년된 굴피집

 

 

 



40년 된 굴피집. 사실 굴피집을 지켜간다는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굴피지붕의 수명이 20년은 된다고 하지만, 수시로 덧덮어 주지 않으면 빗물이 새기 십상이다.

“지끔 사람덜은 굴피 이을 줄 몰래 가지구 얼마 전에 혼자 이거 잇는데 일주일 걸렸다니까네.

이 지붕 이은 지가 5년 됐어요.5년 넘으니까네 풀이 막 나구, 그래 다시 일 때가 됐지.

메칠 전에 새루 이걸 잇다니까 비가 와서 상긋 안 잇구 있어요.

여긴 함석 같은 거 이으면 안 돼요. 바람이 세나서, 산이 높으니까네, 함석이 다 날아가요.” 



 

 사람이거주하는 현존하는 유일한 굴피집이기에 산촌생활 도구들을 볼수있다.

인근 장터 까지라도 나올려면 한나절 걸리기에

모든것은 자급자족 해야하기에

집안곳곳이 옛날에쓰던 도구로 흡사 박물관에 온것 같았다. 

 

 

 

 

 정말 신었을것같은 짚신

 

 다래끼. 사다리.벽에걸린 망태기.단지.무쇠솥.양철 물동이

 

 

 벌통.멍석.다래끼.왕골자리

 

 

굴피지붕의 재료가 되는 굴피를 채피하러

 갈 때는 낫과 지게만 있으면 된다.

한 번 껍질 뻬끼구 3년 지나면 속껍질이 이래 나와서 괜찮아요.

뻬낄 때 상하지 않게만 뻬끼면, 생기구, 또 생기구 허니까.” 굴피를 벗길 때
너무 어린 굴참나무는 껍질이 얇아서 못 쓰고, 너무 큰 나무는 억세서 또 못 쓴다고 한다. 적당히 자란 나무라야 껍질도 부드럽고 잘 벗겨진다는 것이다.
굴피를 채피할 때는 처서 이전인 8월 정도에 하는 것이 좋다.
 처서가 지나면 물이 안 올라 잘 벗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낭(화장실)옆에도 벌통. 설피만들

재료. 멍석. 지게. 삼태기. 다래끼. 작두.

         삽등 농기구 들이 처마밑이 가득하다

 

 

 

 집수리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굴피와 나무장대

 

 화장실에는 눈 올 때 신던 설피가 그대로 걸려 있다.

 

 

 

                    일할때 입으시는 옷은 이렇게 널어놓고 집주인은 삼척가셨나

 

 

 

 

 

 

 

 

이 곳의 굴피집은 두 개의 방과 부엌, 툇마루가 전부인 세 칸짜리 집인데,

마디가 가는 산죽으로 지붕 속을 하고 그 위에 굴피를 여러 겹 덧덮는

방식으로 지붕을 이었다. “이게 추울 것 같지만, 여름에는 선선하구,

겨울에는 들 추워요. 빗물도 안 새구.” 부엌에는 산중의 굴피집이나

너와집에서만 볼 수 있는 화티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요즘 보기 드문 굴피집답게 집 안팎에는 옛날에나

볼 수 있었을 도구들도 더러 눈에 띈다.

 

 

 

 생수병이랑 소주병 맥주캔들은 우리처럼

사진찍으러 왔다가 버리고간 흔적일거같다.

 

 전기가 안들어 오기때문 밤을 밝히는 남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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