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랑스 화가 피에르 르메르(Pierre Lemaire)의 오래된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아담한 가정집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45㎡(13.6평) 크기의 이 집은 젊은 부부와 갓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한 프랑스 구도심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하나 된 클래식한 분위기의 외관과 달리 모던하고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실내가 특히 돋보이는 이 집은 거실과 주방, 1개의 침실, 욕실이 있는 1층과 작은 침실이 있는 복층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가는 좁은 공간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던 낮은 천장을 제거하고 작업실의 흔적이 있는 공간을 재정비해 높은 천장이 있는 확 트인 집으로 전체 공간을 개조한 후, 지붕에 창문을 설치했다

화이트 컬러의 내벽과 천장, 나무 바닥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 실내는 천장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어우러져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화이트 컬러의 붙박이장으로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만든 거실과 싱크대 하부장을 활용한 깔끔한 주방이 조화로운 1층 공동생활공간은 화이트 컬러와 원목의 조합으로 이 집만의 특별한 공간미를 완성한다.

공동생활공간과 분리된 부부 침실은 화이트 공간에 원목 수납장을 놓아 깔끔하고 심플한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수납박스 겸 계단을 따라 연결되는 복층 공간은 접이식 책상과 수납공간을 겸하고 있는 침대로 효율적이고 아늑한 복층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