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눈에 보아도 눈에띄는 박마담은 여느때와 같이 늘씬한 키와 생머리 짧은 스커트로 동학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모의 그녀....

동학이는 오늘도 박마담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회사 동료들과 그녀가 있는 그곳 청산유수로 가벼운 발걸음을 한다.

직장생활 6년에 늘어가는건 박마담의 목에서 빛나는 금목걸이와 동학이의 외상 빛이다...

부채가 너무 많다보니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 여러번의 독촉이 박마담에게서 왔다.

청산유수에서는 그렇게 다소곳한 모습과 달콤한 말로 동학이의 몸과 마음을 살살 녹이더니

외상빛 늘어가니 싸늘한 눈빛과 독침같은 말로 그동안 쌓아온 박마담의 달콤함이

동학이의 마음에서도 깨지기 시작한다.

외상값에 시달린지 1년이 지나간다.

계속 값겠다는 말과 그동안의 정을 핑개삼아 외상연기를 반복하고 있을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동료로 부터 외상술값이 1년이 지나면 주지 않아도된다는 예기를 들었다 동학이는

외상 술값을 주지 않아도 될까?

술값,음식 값, 숙박료, 하숙비 같은 돈은 1년이 지나면 받을 수 없다. 이처럼 권리자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도
일정기간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자체가 소멸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을 "단기 소멸시효" 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