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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시골 새 터전에 자리 잡은 손벽돌 2층 황토집 [9]
전원가고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56 | 조회 27718 | 2018.06.15 09:13 | 신고

 

시골로 들어와 새 터전에 자리 잡은 손벽돌2층황토집

 

 

 

 

 

 부부는 경기도 여주 시내에 살다가 맑은 공기가 그리워 더 깊숙한 시골로 들어왔다. 새 터전에 자리 잡은 참에 또 다른 도전을 준비중인 터라 들뜬 표정이 가득하다. 곧 개업을 앞둔 1층의 음식점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이 싹 가셔서 개운한 기분으로 일할 수 있어 좋다.

 

 

 

 

 

 

 

  • 대지위치경기도 여주군
  • 대지면적495㎡
  • 건물규모지상 2층
  • 건축면적153.7㎡
  • 연면적195.43㎡
  • 건폐율31.05%
  • 용적률39.48%
  • 주차대수3대
  • 공법기초 - 콘크리트 / 지상 - 조적조
  • 구조재황토벽돌
  • 내·외부마감재기와, 황토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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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토집에서 하루하루 눈 뜨는 아침이 좋다고 말하는 부부는 어느새 황토 마니아가 되었다. 집을 짓고 나니 부부보다 주변에서 더 부러워한다. 지나가던 이들이 어찌나 들어와서 구경을 하는지, 나이를 막론하고 모두들 좋아한다는 설명이다. 그들에게 건강주택을 선사한 ‘인토문화연구소’는 불순물 하나 없는 100% 황토벽돌을 손으로 찍어내어 조적으로만 집을 짓는다. 반신반의하던 이들도 직접 공장을 둘러보면 전적으로 신뢰를 갖게 된다. 도자기 재료로 쓰이는 여주의 황토가 품질이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로, 마감공사에 쓰는 모르타르 역시 불순물을 전혀 섞지 않고 제작한다.

     

     

     

     

     

     

    황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중에 황토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옥석을 가르는 눈이 필요하다. 황토로 만들었다는 매트나 침대를 잘 살펴보면 흙 부스러기 하나 없이 단단한 제품들이 있는데, 시멘트를 섞어야만 강도가 그 정도로 나올 수 있다. 이 주택은 목재나 철근을 쓰지 않고 순수 손벽돌로만 2층까지 올렸다. 흙벽돌 조적으로만 2층 구조를 시공한다는 것에 구조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사례다. 이는 황토 반죽 시 짚과 옻 추출액, 볏짚 발효 추출액을 넣어 크랙을 보완하고 강도를 높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조상들의 지혜를 빌려온 제조법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되살린 것이다. 남들이 유압식으로 인공 성형 벽돌을 찍어낼 때 전통고수의 방식을 택했다. 벽돌을 찍을 때는 너무 춥거나 더워도, 비가 와도 안 되니 1년에 4개월밖에 제작하지 못한다. 그러나 기계로 찍은 벽돌보다 손벽돌이 단단하리라는 것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다. 인내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 벽돌은 자연 건조를 통해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하며 입자간의 결속력이 강해진다. 기계식 황토벽돌보다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단열, 보온, 탈취, 향균 효과 등이 뛰어나고 내구성도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옛집처럼 황토벽이 희뿌옇게 변한 것은 황토와 볏짚만으로 빚은 황토 손벽돌이 살아 숨쉰다는 증거다. 즉, 카탈라아제(노화 현상 방지 효소), 프로테아제(정화 및 분해 작용 효소), 디페놀옥시다아제(산화 환원 효소), 사카라아제(영양 효소) 등의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살림집인 2층은 황토모르타르로 내벽 마감을 해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며 소박한 미를 드러낸다. 자녀들은 학업을 위해 독립해 살고 있기 때문에 2층은 그리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방 하나와 주방, 거실과 욕실로 부부가 단출하게 사는 최소한의 배치를 하였고 대신 천장을 높게 내 서까래를 시공했다. 황토의 색상이 다소 어둡지만 높은 층고로 답답한 느낌은 나지 않으며 전통미가 느껴지는 서까래는 흙과 어우러져 전통미를 자랑한다. 약 200㎡ 면적의 주택의 1층은 장차 식당으로 꾸며져 찾아온 이들에게 이색적인 황토흙집의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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