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년전에 깊은 산속에 3년째 짓고 있는 작은 오두막집..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서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짓고 있는..

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지만..

아직까지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쯤이면 완공이 되려나..

30년전에 내가 심은 나무로 만든,

100%국산통나무와 황토로 만든 집이다..

올 봄

집을 올라가는 길을 약간경사지게 만들고

레미콘 한차로 급한 경사가 있는 곳에 포장을 하였다.

도로의 측면이 안쪽으로 경사지게 해서

빗물이 바깟쪽으로 흐르지 않게 하고,

겨울이면 눈썰매가 길을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길의 측면경사를 안쪽으로 했다..

직원 가족들이 멀리 일산,수원에서 왔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라서

산속이자 불편하리라..

먼저 안에는 뻬치카에  불을 지피고

직원들은 폭포로 등산을 보내고

야외 바베큐파-리에 사용할 불을 지핀다..

산에서 내려오자 마자

아이들이 눈쎌매에 푹 빠졌다..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얼마 있다보니

이놈들 바지에 오즘싼것도 모르고 놀았네..

다행히 뻬치카에 불이 따뜻해서 바지 팬티가 금새 마른다..

이곳은 지대가 고지대라서 한번 초겨울에 눈이 내리면 봄까지 녹지 않는다..

눈썰매를 탈때는 발을 높이 들어야 하는 법..

전용 눈 썰매장..

남쪽으로 출장을 가서 오기 힘든 직원은 불참을 하여 아쉽지만..

뒤쪽 가운데가 돌배꽃,,

제가 입고 있눈 갈색 점퍼는 아주 대단한 겁니다.

1979년 캠프레드크라우드에 군무(카츄샤)할때 지급 밭은 군 보급품.

27년째 입고 있읍니다..

총각 시절 

이거 입고 종로,, 단성사,, 지하철 어디든 입고 다니고

출장 갈 때,

칭구들 만날 때,,

칭구들이 엄청 부러워 했던 옷입니다..

지금도 일년에 딱 한번 세탁을 합니다..

자주하면 달을 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