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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보고 흉내를 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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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 허전한 곳에 돌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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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 베란다 한쪽 구석에 방치됐던 화장대를 재활용해 좋아하는 글귀도 적어봤네요.(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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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가득한 언덕에 만든 작은 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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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처치 곤란 돌들을 주워다 돌계단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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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경계가 불분명한 곳에 계단도 만들고 밧줄로 꾸며 공원 흉내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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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리수거날 눈여겨 보았다가 주민들이 버린 물건으로 장식하니 꽤나 멋진 것 같아 아주 좋아하는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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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는 어디나 놓아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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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올때나 가끔 활용하는 그네지만 역시 전원주택 필수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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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으면 잘못될까봐 걱정하던 다육이를 마당에 놓았더니 이렇게 잘 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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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올 때는 꽤나 바빠지는 바베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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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좋아해 장독대도 만들고 담장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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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면에 해결되지 않는 타인의 묘가 신경쓰여 아치담장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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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에 물이 필요해 물을 끌어다 놓긴 했는 데 어쩐지 보기 싫어 화분을 이용해 간이 우물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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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만들어 돌도 깔고 국화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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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했던 장미와 라일락 나무를 예쁘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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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을 늘 잘 지켜주는 돼지가 아주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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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별채입니다.양쪽 넓은 데크와 녹색 탁자는 남편과 손수 만들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것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스스로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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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가 허전한 것 같아 입구에 미니 대문도 만들고 조립식 아치도 세웠습니다. 우리부부가 아주 좋아하는 항아리도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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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박한 우리집 수돗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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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오솔길도 몇날 며칠 걸려 호미로 만들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아주 운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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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부부가 선보였던 기술 중 가장 고난도 , 드디어 염원하던 2%부족한 파고라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