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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각박하고 피곤한 도시를 떠나면 삶이 즐겁다
돌핀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531 | 2018.08.02 10:07 | 신고

각박하고 피곤한 도시를 떠나면 삶이 즐겁다

 

 

최근 들어 조기 퇴직과 주5일근무제 확대시행 등 사회적 여건 변화로 여가시간이 증대되고 안정된 직장을 가진 개인들이 정서적인 안정감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웰빙 (참살이)이나 생태적인 삶의 질 향상의 실천방안으로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욕구에 따라 새롭게 나타나는 생활문화가 전원생활입니다.


 

 



 

1. 가자, 넉넉한 자연의 품으로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사 속에서도 마음 속엔 누구나 꽃씨처럼 작은 희망하나를 품고 살기 마련이다. 출근길, 꽉 찬 만원버스에 실려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 숲 을 가로질러 갈 때나, 해진 저녁 구겨진 종이마냥 지친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 오면서, 각박하고 피곤한 도시생활에 찌들 린 사람들은 숨막히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것이 사람 사는 이치라 하지만 정작 풀 구경, 흙 구경 한번 제대로 해보기 어려운 것이 
도시생활이다. 도시민들은 일부러 조성해놓은 가로수 길이 아니고는 계절의 변화조차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다. 쳇바퀴 돌듯 ‘삶’을 돌아볼 여유조차 갖기 힘든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은 숨통을 트여주는 이상이자 낭만이다.



아침을 깨우는 눈부신 햇살과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들,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푸르러질 듯 우거 진 숲과 맑고 투명한 실개천이 흐르는 곳, 풀밭을 뛰노는 볼 발간 내 아이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마당 한켠 작은 텃밭의 푸성귀로 차린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 에 하루가 감사한 생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여유롭 고 흐뭇하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경쟁적이고 소모적인 도시에서의 삶 을 버리고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명을 가꾸고 싶은이가 있는가하면,

도시에 서 만끽하는 문명의 혜택을 포기하지 않은 채 생태적인 삶을 희망할 수도 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전원을 찾는 노년이 있는가 하면, 늙으신 부모에게 각박한 시 멘트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자연을 선사하고 싶어서 전원을 찾는 이도 있다.

 
요즈음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진절머리가 난 많은 부모들이 대안교육의 일환으 로 자연생태 학교나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찾아 전원으로 향하기도 한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 고향의 의미를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고향’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시골을 찾거나, 지나친 현대화 속에서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을 위 해 시골로 발길을 옮기는 이도 드물지 않다. ‘왜 전원생활인가’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누구 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전원생활을 꿈꾼다. 흙냄새 맡으며 공기 좋은 자연에 서 정겨운 이웃과 어울리는 것, 각박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편하게 쉬고 싶 은 소망을 이루는 것,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게 하고 가족과 함께 자그마한 텃 밭을 가꾸는 소박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전원생활이다.


그러나 전원생활이 마냥 생각처럼 여유 있고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농촌에서의 생활은 훨씬 더 치열하고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이미 몸에 배어버린 도시민의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새로운 곳에 둥지 를 트는 만큼 극복해야 할 현실의 벽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저히 준비해야만 전원생활의 정착에 성공할 수 있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여유 속에서도 정착을 위한 치열한 마음가짐과 준비성을 잃지 않는다면 새로운 환경에 안전한 둥지를 틀 수 있다. 처한 상황과 여건이 다를지라도 자신에 게 알맞은 전원의 삶을 선택하고 준비한다면 자연에 몸을 맡기려는 도시민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2. 도시를 떠나면 삶이 즐겁다.


도시의 분주함을 떠나 평화롭게

최근 농촌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예전에도‘전원행’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늘 있어왔다. 특히 IMF 구제금융 시절에는 삶의 기반을 잃은 사람들이 유행 처럼 귀농대열에 합류하면서 귀농이 일종의 사회현상이 되기도 했다. 사업에 실 패했거나 취업이 되지 않는 이들이 별다른 대안이 없어 도피하고 싶을 때‘할 일 도 없고,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디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을까’하고 쉽게 거론했 던 것이 귀농이었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전원행’은 조금 다르다. 
도시생활에 실패 한 사람들이 술 한잔하며 넋두리 삼아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 고 있는 이들이 전원 속에서의 노후를 꿈꾼다고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이 도시 를 떠나 자연과 호흡하며 살고 싶다고, 즉‘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이러한 귀촌(歸村)현상은 도시의 주거환경과 생활환 경이 열악해지고 각박해지는 것에 염증을 느낀 도시민 들의 자연친화적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가정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지 금의 도시민들은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경제적 풍요만이 아닌, 삶의 내용적인 면에서도 풍요로 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전원에 커다란 집을 짓고 호화로운 시설을 꾸미는 것도 좋지만 자연 속에서 느 낄 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감 때문에 사람들은 전원생활을 꿈꾼다. 최근 이슈가 되 고 있는 참살이(웰빙)나 생태적인 삶, 바른 먹거리의 실천방안으로서도 전원생활 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적 변화도 전원생활을 촉진하고 있다. 근래 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의 증가 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실버세대가 늘고 있다. 늘 어난 노령 인구들 중 많은 이들이 남은 삶을 전원에서 새롭게 계획하고 싶어 한다. 확대 시행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초ㆍ중ㆍ고등학 생들의 주5일제 수업은 전원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주5일제로 인해 일주일에 3할이 비는 도시민들은 새로운 여가문화를 찾게 되었고, 이런 여가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의 전원생활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로의 증설과 교통시설의 발달은 물론 인터넷 등 통신시 설의 보급도 전원생활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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